‘다저스맨’ 오타니, MLB 최초 ‘7억 달러’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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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역대 최고 몸 값인 7억 달러(약 9200억 원)를 쐈다.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다저스와 계약 조건이 10년 7억 달러라고 공개했다.
오타니의 7억 달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 계약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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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역대 최고 몸 값인 7억 달러(약 9200억 원)를 쐈다.
오타니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다저스를 나의 다음 팀으로 택했다.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긴 시간이 걸렸다. 죄송하다"고 발표했다.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다저스와 계약 조건이 10년 7억 달러라고 공개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MLB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초대형 계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확인했다. 오타니는 "지난 6년 동안 응원해주신 (친정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과 팬들,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며 "다저스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타니의 7억 달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고 계약 규모다. 종전 최대 계약은 지난 2019년 에인절스가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와 맺은 12년 4억2650만 달러다. 하지만 오타니는 5억 달러와 6억 달러를 뛰어넘어 단번에 7억 달러의 계약 시대를 열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타니는 연평균 7000만 달러(약 924억 원)를 받는다. 이 역시 MLB 최고액이다. 기존 최고 연봉은 투수 맥스 셔저, 저스틴 벌랜더가 뉴욕 메츠로부터 받은 4333만 달러다. AP통신은 "오타니의 연봉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선수단 전체의 급여보다 많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선수로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8년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MLB에서 신인상, 최우수선수 등을 받았다. 특히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다만 2023시즌 도중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2024년엔 지명타자로만 뛸 전망이다.
오타니는 6시즌 통산 투수로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타자로는 171홈런, 437타점, 통산 타율 0.274를 기록 중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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