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만 4억 5천' 산초 출전 배제, 텐 하흐는 "돈은 구단 내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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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면만 보면 피해가 막심하다.
텐 하흐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전적으로 산초 스스로에게 달린 일이다. 복귀하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며 "모든 선수들은 팀에 맞춰야 한다. 특정 기준과 규율을 따라야 한다. 산초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스널전 결장을 놓고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이 공방전을 벌인 결과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훈련 성과가 좋지 않아 산초를 내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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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금전적인 면만 보면 피해가 막심하다. 건강한 고액 주급자를 계속 제외시키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이든 산초 거취를 놓고 입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전적으로 산초 스스로에게 달린 일이다. 복귀하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며 "모든 선수들은 팀에 맞춰야 한다. 특정 기준과 규율을 따라야 한다. 산초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초는 지난 9월부터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출전은커녕 선수단에서 아예 배제됐다. 팀 훈련은 물론이고 구단 내부 시설을 전혀 이용하지 못한다. 텐 하흐 감독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전 결장을 놓고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이 공방전을 벌인 결과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훈련 성과가 좋지 않아 산초를 내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초는 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을 거짓말쟁이로 몰았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건 산초의 사과다. 하지만 산초는 머리 숙일 생각이 없다. 현재 개인 훈련을 통해 맨유와 따로 움직이고 있다.
구단 내부적으로는 큰 손해다. 산초의 주급은 27만 5,000파운드(약 4억 5,000만 원). 맨유 내에서도 고액 주급자다.
경기에 나오지 못한지 3개월 반이 지났다. 이 기간 맨유가 산초에게 지급한 임금만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에 이른다. 맨유 입장에선 큰 돈이 의미 없이 그냥 나갔다.
이 점에 대해선 텐 하흐 감독도 할 말이 없다. 산초에게 가는 거대한 지출 문제를 언급하자 "그건 구단 내부 문제다.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거다"며 답을 피했다.
맨유는 시즌 내내 산초 문제를 풀지 못했다. 이대로 산초를 계속 안고 가면 맨유에게도 큰 짐이다.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산초를 내보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이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산초 임대 영입을 논의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고자세다. "여기 와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 프로 축구선수의 생활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는 젊은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며 산초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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