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vs 김하성'… 허구연 총재의 신의 한 수, 벌써 기대되는 LAD-SD 한국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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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로 향했다.
오타니의 다저스행으로 다가오는 2024 서울시리즈에도 많은 관심이 생길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다저스행이 확정된 가운데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는 첫 경기를 한국에서 볼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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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로 향했다. 오타니의 다저스행으로 다가오는 2024 서울시리즈에도 많은 관심이 생길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역시 10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를 상징하는 LA 로고를 올리며 "긴 시간 결정을 내리지 못해 야구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죄송했다"며 "다저스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도류' 오타니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원소속팀 에인절스의 퀄리파잉 오퍼(2024년 기준 1년 2032만5000달러)를 거절하고 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고 이후 다저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강력히 연결됐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오타니가 토론토행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도는 등 오타니를 향한 비시즌 관심은 정말 뜨거웠다.
다만 오타니의 토론토행은 이후 거짓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약 하루가 지난 이날(10일), 오타니는 공식적으로 다저스의 일원이 됐음을 선언했다.
오타니의 다저스행이 확정된 가운데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등판하는 첫 경기를 한국에서 볼 가능성도 생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7월 2024 메이저리그 세계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정규시즌 첫 경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경기가 2024년 3월20일부터 3월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고 공식 선언했다.
당시만해도 김하성의 방문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또한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다저스의 무키 배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날(10일) 오타니의 다저스행이 결정되면서 오타니와 김하성이 서울에서 맞붙는 장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일본 동료인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와 맞대결 가능성도 생겼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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