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경까지… 오타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 장식

이정철 기자 2023. 12. 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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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LA의 명물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삼아 오타니를 메인 화면에 걸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를 메인 화면에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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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LA의 명물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삼아 오타니를 메인 화면에 걸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타니 쇼헤이. ⓒMLB.com 홈페이지

오타니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를 나의 다음 팀으로 택했다"며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긴 시간이 걸렸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년 동안 응원해주신 (친정팀) LA 에인절스 구단과 팬들,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해주신 각 구단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며 "다저스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류' 오타니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먼저 올 시즌 투수로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타자로서 타율 0.304 OPS(출루율+장타율) 1.066 44홈런 9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결국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결국 수많은 팀들이 오타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처음엔 총액 5억달러의 계약 규모가 전망됐다. 이어 총액 6억달러까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를 뛰어넘는 총액 7억달러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패트릭 마흠스(10년 4억5000만달러)를 넘어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를 경신했다.

오타니 쇼헤이(가운데). ⓒMLB.com 공식 SNS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를 메인 화면에 장식했다. 특히 LA의 영화 산업 중심지인 헐리우드를 배경으로 오타니의 사진을 넣었다. 영화같은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헐리우드로 표현한 것이다.

MLB.com은 이 외에도 최신 기사 목록에 오타니 관련 소식을 집중 배치하며 메이저리그에 일어난 대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7억달러에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메이저리그를 뒤집어놓은 오타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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