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일극 체제' 막 내리고 있다… 종말은 이제 시간문제"

유가인 기자 2023. 12.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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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견실한 반미국가인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핵 강국으로 급부상함으로써 미제의 패권 야망은 더 이상 실현할 수 없는 망상이 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미국과 서방이 떠드는 세계분열은 일극세계의 종국적 파멸상만을 보여줄 뿐이다'라는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일극세계' 가 바닷가의 모래성과도 같이 순간에 종말을 고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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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견실한 반미국가인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핵 강국으로 급부상함으로써 미제의 패권 야망은 더 이상 실현할 수 없는 망상이 됐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미국과 서방이 떠드는 세계분열은 일극세계의 종국적 파멸상만을 보여줄 뿐이다'라는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통신은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신흥대국들의 출현도 미국의 지배 책동에 강한 제동을 걸고 있다"며 미국의 일극 체제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브릭스(BRICS)를 거론, "새로운 경제질서를 구출할 가능성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또 "미국이 이러한 세계적인 강국들과 공동체들의 출현을 '위험인자'로 인식해 세계를 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으로 가르고 있다"면서 "다극화를 향한 인류의 힘찬 전진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의 발현"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의 '일극세계' 가 바닷가의 모래성과도 같이 순간에 종말을 고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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