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개딸'은 없다" 재명이네마을 개설자 명칭 파기 선언

최고나 기자 2023. 12. 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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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지지층이자, '개딸' 용어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알려진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민주당에 '개딸' 용어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재명이네마을' 개설자 A 씨는 전날 청원을 올리며 "특정 지지층의 악의적 선동 및 프레임 공격에 반해 '개딸'이란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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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지지층이자, '개딸' 용어가 처음 시작된 곳으로 알려진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민주당에 '개딸' 용어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10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재명이네마을' 개설자 A 씨는 전날 청원을 올리며 "특정 지지층의 악의적 선동 및 프레임 공격에 반해 '개딸'이란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 씨는 해당 글에서 "2022년 3월9일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최소 득표율로 민주당이 패하고 눈물로 무너져 내린 민주당원들의 흩어진 마음들을 위로하고 하나로 모아 3월10일 새벽2시 재명이네마을을 개설"했다며 "개딸, 개혁의 딸이란 명칭을 쓰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당을 위해, 이 땅의 검찰 독재를 막기 위해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났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상대 진영은 전두광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임하여 선동했다"면서 "이에 더 이상 참지 못하여 이 글을 작성하고 청원으로 공식화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개딸이 아닌)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개딸이란 기사 제목 및 내용으로 매도한다면 허위, 날조,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확인하고 낙인찍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 더 이상 '개딸'은 없다. 오로지 '민주당원'만 존재할 뿐"이라며 "(커뮤니티) 한 곳을 특정해 프레임 선동하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생각과 이상이 조금씩 다른 개인이고 '민주당원'으로서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청원은 10일 오전 8시 50분을 기해 805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사진=민주당 국민응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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