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슨, 그랜트 손턴 대회 첫 홀인원 행운…개인 통산 11번째 홀인원 [LPGA·PGA]

하유선 기자 2023. 12. 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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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레이어 렉시 톰슨(28·미국)이 올해 신설된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대회 역사상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의 골드코스(파72, PGA 투어 선수 7,382야드, LPGA 투어 선수 6,5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톰슨-파울러는 전날보다 6계단 도약한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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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 2R 리키 파울러와 공동 4위로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벤트 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렉시 톰슨이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모습이다. 동반 경기한 리키 파울러, 릴리아 부, 조엘 데이먼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스타플레이어 렉시 톰슨(28·미국)이 올해 신설된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대회 역사상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의 골드코스(파72, PGA 투어 선수 7,382야드, LPGA 투어 선수 6,59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톰슨은 155야드로 세팅된 16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다.



 



공은 완벽하게 날아올라 그린에 한 번 튕긴 후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 때문에 같은 조 선수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퍼트를 할 필요가 없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따르면, 렉시 톰슨의 개인 통산 11번째 홀인원 기록이다.



 



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가 2인 1조로 출전한 이번 혼성 골프대회는 둘째 날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톰슨과 파울러는 이날 초반 3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는 등 8번 홀까지 2타를 잃었다.



 



그러나 9번홀(파4) 첫 버디로 분위기를 전환시켰고, 후반 11~13번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4번(파5)과 15번홀(파4)에서 보기-버디를 바꾼 뒤 16번홀 에이스로 반등했다.



 



홀인원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가 된 톰슨-파울러는 전날보다 6계단 도약한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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