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5실점'→김민재 저조한 '평점 6.2점'...뮌헨, 프랑크푸르트에 1-5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

최병진 기자 2023. 12. 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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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26)와 바이에른 뮌헨이 무너졌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 방크 파크에서 펼쳐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1-5로 패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 요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에릭 막심 추포모팅,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이 선발로 나섰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오마르 마르무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마즈라위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마르무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31분에는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김민재를 벗겨냈고 패스를 받은 주니오르 디나 에빔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5분 뒤에는 위고 라르손이 왼발로 슈팅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뮌헨은 전반 44분 키미히의 오른발 슈팅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4분 엠빔베, 후반 14분에는 크나우프에게 연달아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뮌헨은 지난달 30일 코펜하겐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이후 열흘 만에 경기를 치렀다. 당초 지난 라운드에 펼쳐질 예정이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리그 경기가 폭설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도 모처럼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회복할 것으로 보였으나 수비를 홀로 지켜내긴 어려웠다.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팀 내 에서 4번째로 낮은 평점 6.2점을 줬다. 마즈라위(5.6점), 노이어(5.9점), 데이비스(6.1) 다음이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번의 클리어링과 가로채기 2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했다. 126번의 볼 터치로 패스 성공률 93%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결과적으로 5실점을 해 높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사진 =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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