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제이슨데이, '혼성 2인1조' 골프대회 2R 선두…2위 코다·피나우와 우승 경쟁 [LPGA·PGA 그랜트 손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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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제이슨 데이(36·호주)와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가 짝을 이뤄 출전한 2인 1조 혼성 골프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의 골드코스(파72, PGA 투어 선수 7,382야드, LPGA 투어 선수 6,595야드)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는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두 선수의 호흡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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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남녀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제이슨 데이(36·호주)와 리디아 고(26·뉴질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가 짝을 이뤄 출전한 2인 1조 혼성 골프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의 골드코스(파72, PGA 투어 선수 7,382야드, LPGA 투어 선수 6,595야드)에서 열린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달러) 2라운드는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두 선수의 호흡이 중요하다.
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는 5번홀(파3)에서 보기 하나가 나왔지만, 나머지 홀에서 7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에 힘입어 이틀 합계 20언더파 124타를 기록, 리디아 고-제이슨 데이는 3계단 상승한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이동했다.
지금까지 LPGA 투어 통산 19승을 수확한 리디아 고는 2014년과 2022년에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제이슨 데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자 선수 16명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9위다. 올해 5월 AT&T 바이런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1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전날 같은 조 2명이 각자 샷을 하고, 두 개의 볼 중 하나를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에서 단독 선두였던 넬리 코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내려갔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26타인 코다-피나우는 선두 팀에 2타 차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루카스 글로버(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최종 3라운드에선 각자 티샷을 한 뒤 세컨드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변형된 포볼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우승팀 상금은 100만달러로, 각각 50만달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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