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의 '끝모를 부진', 팰리스전 하프 타임 교체 아웃 + 평점 5점...현지 매체 "볼을 너무 쉽게 뺏긴다"

이성민 2023. 12. 10. 0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반전에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리버풀은 후반 12분 팰리스의 스트라이커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9분 팰리스의 윌 휴즈가 엔도에게서 공을 뺏은 후 침투하는 오드손 에두아르에게 패스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실력은 출중했지만 엔도는 리버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객관전 전력이 앞섰지만 팰리스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에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리버풀은 후반 12분 팰리스의 스트라이커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리버풀은 팰리스에게 먼저 일격을 맞았다.

다행히 리버풀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후반 31분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에는 하비 앨리엇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팰리스전에서 엔도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함께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했던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부상을 당하면서 엔도가 기회를 받았다. 엔도는 직전 경기였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때 풀타임을 소화한 후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엔도는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는 하프 타임 때 조 고메즈와 교체 아웃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엔도는 팰리스전에서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 지상 경합 승리 4회, 턴오버 7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도 엔도의 경기력에 대해 나쁘게 평가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엔도에 대해 “때때로 공을 너무 쉽게 뺏겼다. 다만 파울을 당하며 팰리스가 페널티킥을 얻는 걸 막았다”라고 평가했다. ‘리버풀 에코’는 엔도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는 최전방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4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다.

페널티킥을 내주늘 걸 막았다는 건 전반 29분에 일어났던 일에 관한 내용이었다. 전반 29분 팰리스의 윌 휴즈가 엔도에게서 공을 뺏은 후 침투하는 오드손 에두아르에게 패스했다. 에두아르가 버질 반 다이크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인 선언됐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휴즈가 엔도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판정이 번복됐다.

엔도는 지난 여름 2000만 유로(한화 약 284억 원)에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실력은 출중했지만 엔도는 리버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공식전 1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3골을 넣기 했지만 맥 알리스터에 밀려 리그에서 단 4번밖에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