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잠든 취객 옆에 붙어 슬쩍…'부축빼기' 12월에 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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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잠이 든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다 금품을 훔쳐 가는 '부축빼기'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10일 뉴스1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서울 지하철에서 모두 26명 부축빼기범이 검거되고 이중 15명이 구속됐다.
부축빼기 범죄자들로부터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는 12월이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범죄 데이터를 활용하여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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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잠이 든 취객을 도와주는 척하다 금품을 훔쳐 가는 '부축빼기'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10일 뉴스1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서울 지하철에서 모두 26명 부축빼기범이 검거되고 이중 15명이 구속됐다.
지난해 검거된 인원(13명)의 2배다. 송년회 시즌인 이달 들어서도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하철이나 지하철 승차장, 골목길 등에서 자는 취객을 주로 노린다. 흔한 절도 물건은 휴대전화로, 유심칩을 제거한 후 장물아비에게 팔아넘긴다.
부축빼기는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동 인구가 줄자 잠잠해지는 듯 했지만 엔데믹(코로나19 종식) 이후 지난해부터 다시 불어나기 시작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부축빼기 검거 건수는 2020년 415건에서 2021년 211건으로 큰 폭 줄었다가 지난해 347건으로 늘었다. 7월에는 강남, 서초 유흥가를 돌며 취객을 상대로 1년간 5500만원을 갈취한 30대가 구속되기도 했다.
부축빼기 범죄자들로부터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는 12월이다. 서울 외곽으로 나가는 지하철이 유독 심하다. 장거리 이동 시 잠에 빠지는 취객들이 많아서다.
경찰은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발생 시간·장소·지하철 호선 등 범죄 데이터를 분석해 추적 전담 경찰관과 당직 근무자를 배치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범죄 데이터를 활용하여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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