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고 싶어?’ 산초 복귀 질문에, 단호한 텐하흐 “걔한테 달렸어”

강예진 2023. 12. 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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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이든 산초 복귀 여부는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이 산초의 1군 복귀 여부는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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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이든 산초 복귀 여부는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텐하흐 감독이 산초의 1군 복귀 여부는 선수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맨유의 1군 훈련서 제외됐다. 지난 9월 아스널전 패배 이후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리고 구단은 산초를 1군 선수단에서 제외하는 징계를 내렸다. 텐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구단의 제안도 거부한 채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텐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본 결과, 산초를 명단서 제외했다고 했지만 산초는 ‘나를 제외한 다른 이유가 있다. 나는 훈련을 매우 잘했다’라고 반박하면서 사태는 더욱 커졌다. 이후 산초는 3개월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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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서 산초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는 물론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팀 내 입지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1군 선수들이 정보를 받는 앱에서조차 제외됐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첼시전 이후 인터뷰에서 ‘문화에 관한 것이다. 모든 선수는 마련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내가 바란 건 그런 부분이다’면서 ‘산초가 팀으로 돌아올 시간은 있다. 다만, 그가 돌아오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것이다. 산초에게 달려있다’라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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