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선 무적’ 홈 극강 애스턴 빌라, 아스널까지 꺾으며 홈 15연승 대기록 작성

박찬기 기자 2023. 12. 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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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긴. Getty Images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Getty Images



애스턴 빌라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잡아내면서 홈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애스턴 빌라는 1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빌라는 전반 7분 만에 존 맥긴(29)의 선제골이 터졌다. 레온 베일리(26)가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을 뚫어내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가운데에 있던 맥긴에게 연결했다. 골대를 등지고 있던 맥긴을 그대로 돌면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존 맥긴. Getty Images



아스널을 잡아내며 홈 15연승 대기록을 작성한 애스턴 빌라. Getty Images



이른 시간 터진 맥긴의 결승골을 빌라는 단단한 수비로 지켜냈다. 아스널은 강한 압박을 통해 공세를 퍼부었지만 빌라의 두터운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빌라가 맨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빌라는 1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선두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맹추격했다. 올 시즌 EPL 우승 경쟁에 있어 다크호스로 떠오른 빌라는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빌라는 홈에서 또 한 번 승리를 따내며 홈 15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부터 빌라 파크에서 만큼은 극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빌라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 빌라는 슈팅을 단 2개밖에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펼쳐졌던 아스널전에서도 뚫리지 않는 방패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홈 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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