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하마스 대원, 소총 내려놨다…"항복한 전원 취조"

박찬범 기자 2023. 12. 1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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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확산한 구금 장면 동영상과 사진을 놓고 인권 논란이 제기되자 일반인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원들을 붙잡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새롭게 확인된 영상에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탱크 앞에 속옷 하의만 걸친 수십 명의 남성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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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복한 후 소총 내려놓는 하마스 대원
 
반나체로 이스라엘군에 붙들려 있는 팔레스타인 남성 가운데 일부가 살상무기를 내려놓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확산한 구금 장면 동영상과 사진을 놓고 인권 논란이 제기되자 일반인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원들을 붙잡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새롭게 확인된 영상에는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탱크 앞에 속옷 하의만 걸친 수십 명의 남성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한 남성은 이미 바닥에 놓여 있는 소총 옆에 천천히 자신의 무기를 내려놓고는 다시 두 손을 올리고 원위치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 수십 명의 남성이 구금된 모습이 유포됐으며, 이스라엘군은 전투 후 항복한 지역 내 모든 이들을 취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X @manniefabian 제공,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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