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감사' 유병호 15시간 넘게 조사…"감사체계 성실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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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사무총장은 어제(9일) 오전 9시 50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했고,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오늘(10일) 새벽 1시 10분쯤 나왔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주로 소명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유 사무총장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 감사원장 소환조사 필요성 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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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표적 감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어제(9일) 오전 9시 50분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했고,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오늘(10일) 새벽 1시 10분쯤 나왔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조사에서 어떤 부분을 주로 소명했냐는 취재진 질문에 "감사 시스템에 대해서 아주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혐의는 어떻게 소명했는지, 추가 소환조사 요청을 받았는지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360여 쪽에 이르는 질문지를 준비해 전 전 위원장에 대한 비위 제보 입수 및 특별감사 착수 과정, 감사 결과 보고서 결재·공개 과정 등에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법규·관행에 따른 정당한 감사였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유 사무총장 추가 소환 여부와 함께 최 감사원장 소환조사 필요성 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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