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 가드' 허훈은 언제 스타팅 멤버로 나올까?

창원/정지욱 2023. 12. 1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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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허훈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KT의 송영진 감독은 1쿼터 중후반 정성우의 교체선수로 허훈을 출전시키고 있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이도 내색은 하지 않지만 선발 출전하지 않는 점에 대해 서운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현재 상황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볼 소유가 많은 배스와의 조합도 경기를 치르면서 맞춰나갈 것이다. 허훈-문성곤-하윤기-배스(또는 에릭)가 같이 운동을 한 시간이 거의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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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정지욱 기자]수원 KT의 허훈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기량 면에서나 스타성 면에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군 제대 후 잠시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본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7경기에서 평균 17.2점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허훈은 제대 후 단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 명단에는 허훈의 군복무 기간을 대신했던 정성우가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KT의 송영진 감독은 1쿼터 중후반 정성우의 교체선수로 허훈을 출전시키고 있다. 선발/교체 선수 출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국내에서는 주축선수를 벤치에서 내보내는 일이 흔하지만 해외에서 간판스타의 백업 출전은 자존심을 건드리는 일로 생각할 만큼 중요하다. 과거 카멜로 앤서니(은퇴)나 최근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백업 출전이 이슈가 된 것도 스타플레이어의 자존심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국가대표에서도 메인 역할을 하는 허훈의 백업 출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9일 창원에서 만난 송영진 감독은 이에 대해 "허훈의 주전 출전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허훈-마이클 에릭의 조합 시간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서다. 송영진 감독은 1쿼터는 패리스 배스, 2쿼터는 에릭을 중용하고 있는데 1쿼터 중후반 투입되는 허훈이 2쿼터에 투입되는 에릭과 함께 뛰는 시간을 늘리며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애초부터 에릭 영입은 허훈의 합류를 고려한 것이었다. 문제는 에릭의 경기력이 송영진 감독의 기대치에는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허훈-에릭의 조합을 맞춰보고 진전이 없을 경우, 다른 카드를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영진 감독은 “(허)훈이도 내색은 하지 않지만 선발 출전하지 않는 점에 대해 서운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현재 상황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볼 소유가 많은 배스와의 조합도 경기를 치르면서 맞춰나갈 것이다. 허훈-문성곤-하윤기-배스(또는 에릭)가 같이 운동을 한 시간이 거의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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