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지 13년 째인데 못 잊어..."야야 투레 같은 선수 찾는 중"

한유철 기자 2023. 12. 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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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야야 투레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투레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투레 유형의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투레 유형의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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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야야 투레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인 투레. 올림피아코스, 모나코 등을 거친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약 9년 동안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만수르 체제'의 맨시티를 대표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통산 316경기 79골 4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를 대표하는 팀은 맨시티지만, 바르셀로나 시절 때도 나쁘지 않게 활약했다. 2007-08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뛴 그는 통산 118경기 6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


캄프 누를 떠난 지 어언 13년 째.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투레와 같은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투레 유형의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투레 유형의 미드필더.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하드웨어적으로나 완벽한 '육각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투레는 190cm의 거구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몸놀림이 돋보였으며 2013-14시즌엔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났다. 활동량도 많으며 수비적인 기여도도 높다.


바르셀로나는 총 3명의 선수를 후보로 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아마두 오나나, 브루노 기마랑이스, 유수프 포파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중에서 투레와 가장 비슷한 유형은 오나나다. 우선 피지컬적으로 오나나는 195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기마랑이스는 182cm, 포파나는 176cm로 신체적으로 투레와 유사하진 않다. 플레이 스타일도 오나나가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오나나와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 역시 "오나나는 확실히 바르셀로나의 영입 타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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