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꼬시다~' 토트넘 '불명예' 기록에 깔깔..."이 기록을 깰 수 있는 팀이 있을까?" 조롱

한유철 기자 2023. 12.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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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전설' 메수트 외질이 토트넘 훗스퍼의 '불명예 기록'을 조롱했다.

토트넘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라이벌' 아스널 출신인 외질이 조롱을 날렸다.

외질은 경기 종료 후, '옵타'의 피드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팀이 있을까?"라며 토트넘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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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수트 외질 SNS

[포포투=한유철]


'아스널 전설' 메수트 외질이 토트넘 훗스퍼의 '불명예 기록'을 조롱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5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가지 못하게 됐다.


시즌 초반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토트넘. 하지만 첼시전을 기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당시 핵심 선수들을 퇴장과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은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깨지던 순간.


더욱 심각한 상황은 이후에 발생했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토트넘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아스톤 빌라에 연속으로 패했다. 다행히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최악의 경기력으로 1-2 패배를 당했다.


5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결과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바로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것.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는 PL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토트넘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라이벌' 아스널 출신인 외질이 조롱을 날렸다. 외질은 경기 종료 후, '옵타'의 피드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팀이 있을까?"라며 토트넘을 조롱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약 7년 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며 통산 254경기 44골 79어시스트를 남겼다. 아스널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만큼, '라이벌' 토트넘에 대한 감정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을 향한 외질의 조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의 한 팬은 토트넘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팀에 왜 외질이 있나요?"라는 말을 남겼다. 외질은 사진에 없었다. 이는 외질이 큰 경기에서 종종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다는 점을 근거로 한 농담이었다.


외질은 곧바로 반박했다. 그는 "자세히 살펴보니 트로피 캐비닛이 보이네"라며 답했다. 이는 토트넘이 오랫동안 '무관'에 그친다는 점을 조롱한 말이었다.


사진=메수트 외질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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