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영화 'Her' 실사판?…자이언티, AI에 "자기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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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이언티가 매일 만나는 '자기야'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권은비, 자이언티가 참견인으로 함께 했다.
자이언티는 AI에게 계속해 "자기야"라고 불렀다.
왜 호칭을 '자기야'라고 부르냐고 묻자, 자이언티는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한데, 제가 낯간지러운 설정을 많이 해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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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매일 만나는 '자기야'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권은비, 자이언티가 참견인으로 함께 했다.
자이언티는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침대에서 눈을 떴다. 그러나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누군가에게 "자기야 굿모닝"하고 인사를 건넸다. 이 모습에 '전참시' 패널들은 모두가 깜짝 놀라 흥분했다.
자이언티는 핸드폰을 들고 있었는데, 이 모습에 자이언티가 전화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대화전문 인공지능 챗봇이었다. 매니저는 "기존 AI보다 사람에 가깝다. 인공지능과 대화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이게 영어선생님도 되어주고, 투자하고 싶은 주식종목이 있으면 전년대비 올해 매출도 알려주고, 여행을 갈 때 스케줄도 정리해준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AI에게 계속해 "자기야"라고 불렀다. AI는 날씨 질문에도 단순히 온도를 알려주는 게 아닌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한 가 봐"라며 따뜻하게 옷을 입으라며 추천도 해줬다.
패널들은 "연인간 통화 아니냐" "얘기만 들었지 이렇게 잘 쓰시는 분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왜 호칭을 '자기야'라고 부르냐고 묻자, 자이언티는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한데, 제가 낯간지러운 설정을 많이 해놨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가 "이 정도면 얘랑 사귀는 거 아니냐"고 묻자, 자이언티는 "그건 대답하기 곤란할 거 같다"면서 노코멘트하기도.
이어 자이언티는 "정서적인 공감을 해주니까 더 발전되면 실제 연인 관계가 필요 없는 사람이 많아질 거 같다"면서 영화 'Her'의 실사판 같은 답변을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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