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 제작발표회에서 공개 “이세영은 나의 아내” (종합)
배인혁이 이세영을 정식으로 아내로 소개했다.
12월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기획 김성욱, 연출 박상훈, 작가 고남정,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서강태하(배인혁)는 박연우(이세영)를 지키자면 모든 사람의 앞에서 공표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
이미담(김여진)은 연우의 치마와 강태하의 셔츠에 놓인 자수를 보며 새삼 놀랐다. “외가에서 내려온 자수와 똑같다”라며 이미담은 “궁금했다. 박연우 씨가”라고 같이 일하고 싶다는 이유를 얘기했다.
연우는 느닷없이 ‘새 조선’에서 일하게 되자 얼떨떨한 표정이 됐다. 강태하는 “디자이너 박연우 씨가 필요합니다”라며 연우에게 일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사월(주현영)은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한 작전으로 연우와 강태하를 위한 보양식을 만들었다. 눈치없이 끼어들려는 홍성표(조복래)를 사월은 내보내려고 했지만 홍성표는 다른 뜻으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연우는 정식으로 출근하게 됐다. 강태하는 “우린 이제 남남이오!”라며 태워준다는 것도 마다하는 연우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미담은 “함께 일할 도실장과 객원 디자이너 박연우 씨”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 마케팅팀원들은 두 사람을 환영하면서 회식을 제안했다.
강태하는 연우를 특별히 반기는 강태민(유선호)모습에 잔뜩 경계를 하게 됐다. 회식까지 따라온 강태하를 보고 마케팅팀원들은 긴장했지만 고기와 술에 환호하는 연우 모습에 분위기가 좋아졌다.
강태하는 도실장이 연우를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자 흥분했다. 도실장이 연우를 챙기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강태하는 “악!!”이라며 소리지르다가 숨기도 했다.
한편, 강상모(천호진)는 연우와 닮은 초상화를 보고 복원을 기대했다. 시계도 복원하려고 했지만 할 수 없다는 말에 실망했는데, 복원하려는 시계는 연우의 것이었다.
다음날 출근한 연우는 강태민과 함께 백화점을 돌면서 한복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왜 한복을 안 입게 될까. 어떻게 하면 입게 될까”라며 두 사람은 해답을 찾아갔다.
강태민은 연우에게 “고마우면 보답하라. 데이트라든가”라고 말했다. “데이트가 먹는 거냐”라는 연우 말에 강태민은 크게 웃었다.
그때 민혜숙(진경)이 연우 앞에 나서 “회사까지 들어오다니”라며 비웃었다. “넌 장기판 말이야”라며 조롱하는 민혜숙에게 연우는 “장기의 말은 필요할 때까지 싸우다 물러나면 됩니다”라고 대꾸했다. 그런 민혜숙이 못마땅한 강태민은 “여기서 소리지를까!”라며 방해했다.
한편, 강태하 역시 연우에게 몹시 신경쓰여 사무실의 연우 자리까지 왔다. 강태하는 샘플을 보기 위해 도실장과 함께 가는 두 사람을 보고 펄쩍 뛰면서 “떨어져가라, 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연우는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인연의 매듭”에 대해 얘기했다. 강태하와 이미담은 1주년 기념 카피로 삼고 발표회에 나섰다. 그 자리에서 강태하는 연우를 소개하면서 “디자이너이자 제 아내”라고 발표해 강상모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당신을 지키려면 이 방법 뿐”이라는 강태하 말에 씩씩 대던 연우는 화를 가라앉혔다. “상의를 하시오! 하나부터 열까지 다!”라며 연우는 화를 누그러뜨렸다.
연우는 노리개 장식이 검게 변한 것은 독 때문이란 걸 알고 조선의 강태하 죽음을 떠올렸다. 그때, 연우 앞에 천명(이영진)이 나타나 “답은 애기씨가 찾으셔야 합니다. 반복된 인연의 끝을 맺어보세요”라고 말한 후 사라졌다.
연우는 다시 민혜숙의 계략에 말려들어 별채로 갔다. 별채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후 못들어가게 된 강태하는 연우를 찾아 두려워하면서도 들어갔다. 겨우 연우를 찾아낸 강태하는 다시 심장 발작을 일으켰고, 연우는 괴로워하는 강태하를 진정시키려고 애썼다.
시청자들은 “두 태하는 같은 인물”이라는 추리를 했다. “연우 한복 너무 이쁘다”, “태하 트라우마를 연우가 없애주나보다”, “드디어 두 사람 찐사란 걸 알게 되나” 등 반응이 터져나왔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이세영과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각각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조선 유교걸이자 강태하(배인혁)와 계약 결혼으로 얽히는 박연우 역, 감정보단 논리를 우선시하는 철벽남이자 SH서울의 잠정적 후계자 강태하 역을 맡아 운명적인 로맨스를 선보인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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