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나가있어!' 분데스는 내가 접수한다...4연속 '이달의 루키' 금자탑

한유철 기자 2023. 12. 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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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보니페이스가 4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에 선정됐다.

반 시즌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그.

지난 8월 리그 '이달의 루키'에 선정된 그는 9월과 10월에도 같은 상을 받았다.

11월에도 이달의 루키 후보에 오른 보니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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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빅터 보니페이스가 4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에 선정됐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답게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이 돋보인다. 큰 키를 활용해 박스 안에서 버텨주는 플레이를 잘하며 그럼에도 빠른 스피드로 직선적인 돌파가 가능하다. 마무리 능력도 수준급이며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좋다.


자국 리그를 거친 후, 2019년 노르웨이 리그의 보되/글림트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2019시즌 8경기 1골을 넣으며 착실히 입지를 다졌고 2020-21시즌엔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서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2시즌 컵 대회 포함 21경기 1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잠재력을 터뜨린 그는 이후 벨기에 리그의 위니옹 생질루아즈로 이적했다.


벨기에 리그는 그에게 좁았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서 무려 17골 12어시스트를 올렸다.


단숨에 빅 리그의 레이더에 든 보니페이스. 2023-24시즌에 앞서 바이어 레버쿠젠이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응했다.


리그 수준이 바뀌었지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0경기 1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만 8골 5어시스트. 보니페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 시즌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그. 엄청난 대업적도 달성했다. 지난 8월 리그 '이달의 루키'에 선정된 그는 9월과 10월에도 같은 상을 받았다. 11월에도 이달의 루키 후보에 오른 보니페이스. 3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올리며 4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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