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2라운드에 나온 박지훈-최성원의 시너지, 연패에도 정관장이 얻은 수확

박종호 2023. 12. 9. 22: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184cm, G)의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박지훈(184cm, G)을 필두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부족함도 많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는 박지훈이다. 그리고 최성원(184cm, G)이 그 뒤를 보좌하고 있다.

 

# 이제는 정관장의 확실한 리더

[박지훈, 2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7분 35초 (팀 내 2위)
3. 평균 득점 : 13.6점 (팀 내 1위)
4. 평균 어시스트 : 4개 (팀 내 2위)
5. 평균 리바운드 : 3.9개
6. 3점슛 성공률 : 39.3%


정관장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앞세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정규시즌에만 강력한 것이 아니었다.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하지만 이번 비시즌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양희종(195cm, F), 오세근(200cm, C), 문성곤(196cm, F) 그리고 변준형(187cm, G)의 이탈은 팀 전력을 저하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팀에서 확실하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이런 역할을 맡은 선수는 박지훈이었다.
정관장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 박지훈은 팀의 리더로 거듭나야 했다. 그리고 1라운드부터 이러한 기대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부처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정관장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
박지훈은 2라운드에서도 평균 13.8점 3.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다만 정관장은 연패를 막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 1라운드의 부진은 잊어라, 2라운드에서 살아난 최성원

[최성원, 2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0분 11초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11.8점 (팀 내 2위)
4. 평균 어시스트 : 5개 (팀 내 1위)
5. 평균 리바운드 : 0.8개
6. 3점슛 성공률 : 42%


최성원은 이번 비시즌 FA를 통해 정관장에 합류했다. 큰 계약 규모, 높아진 팀 내 위상 그리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까지 많은 주제가 최성원을 맞이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성원은 1라운드에서 평균 8.7점 3.2어시스트를 기록. 특히 외곽 슈팅 난조로 고전했다. 장점인 3점슛 성공률은 27%까지 떨어졌고, 야투 성공률도 30.9%였다. 거기에 박지훈과의 시너지도 나지 않았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달랐다. 두 선수의 시너지가 생겼다. 두 선수는 호흡을 맞춰가며 서로의 장점을 파악했다. 거기에 최성원의 슛감까지 돌아왔다. 최성원은 2라운드에서 경기당 5.6개의 3점슛을 시도해 2.3개를 성공. 성공률은 무려 42%였다. 평균 득점도 10.2점까지 올랐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