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서 또 20대 하청노동자 사망…‘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2. 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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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양주의 한 공사장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BS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날 오전 9시쯤이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원이 넘는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작업 중지 조치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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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사고 현장 모습 [사진 = SBS 뉴스 갈무리]
9일 경기 양주의 한 공사장에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년 전 숨진 고 김용균 씨처럼, 하청업체의 직원이었다.

SBS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날 오전 9시쯤이다. 20대 노동자 A씨는 이 공사 현장 5층에서 패널을 옮기다가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임시 시설물인 비계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원청의 지시를 받는 하청업체의 일용직 노동자였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원이 넘는 곳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특히 11월 준공 목표를 맞추지 못해 주말에도 작업을 진행하는 등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파견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작업 중지 조치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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