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고주원 쌍방 직진…유이는 어떡하나(효심이네)[종합]
‘효심이네’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이는 두 남자 중 누구에게 마음이 향할까.
강태호(하준 분)은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피트니스센터 MT를 따라왔다. 대표님이 초대해서 왔다. 형도 시간 맞으면 초대받았을 것”이라고 강태민(고주원 분)에게 말했다.
강태민은 “겨울 화보 촬영이 얼마나 남았다고 거길 따라가냐?”라고 나무랐다. 그 사이이효심(유이 분)은 “회원님 빨리 와라. 황 선생님 고기를 다 먹는다”라고 소리쳤고 휴대전화 넘어머 이효심의 목소리를 들은 강태민은 발끈했다.
강태호는 “형, 나 아무것도 안 한다. 그냥 마음 놓으라고 말한다. 이만 끊겠다. 편안한 밤 보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강태호는 피트니스 센터 직원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모두가 잠든 밤 이효심을 잠에 들지 못해 산책을 나왔다. 마찬가지로 산책 나왔다 이효심을 본 강태호는 “잠이 안 오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아무래도 나는 노는 것과 어울리지 않는다. 서울에서는 곯아떨어졌는데”라며 “왜 자꾸 나를 쳐다보냐? 신경 쓰이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강태호는 “알았다. 안 보겠다”고 답하며 추워하는 이효심에게 옷을 벗어주려고 했다. 이효심은 “뭐 하는 거냐”며 거절한 뒤 숙소로 향했다. 강태호는 “나 아까 선생님께 키스하고 싶었는데 참았다”라며 “선생님이 집적거리지 말라고 해서 참았다. 그런데 다음엔 안 참을 것이다. 그렇게 알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태호가 이효심의 MT를 따라갔다는 말에 질투에 휩싸인 강태민은 아버지 강진범(김규철 분)을 찾아가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다른 여자들은 나를 돈과 지휘로 보는데 나를 그렇게 안 보는 여자”라고 밝혔다.
이에 강진범은 “내가 네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 네 엄마도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네 엄마를 봐라. 여느 재벌 집 여자들보다 못지않다”고 했으나 강태민은 “그 여자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확고하게 말했다.
강진범은 “그 여자를 사랑하냐? 그럼 뭐가 문제냐? 저돌적으로 대시해서 잡으면 되지”라고 강태민을 응원했고, 강태민은 “노력은 하는데 요즘 너무 질투 나서 견딜 수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강태민의 진심을 안 강진범은 “그런데 네 엄마를 이길 수 있겠냐?”고 물었고 강태민은 “그래서 말인데 아버지가 나를 도와줘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아버지의 응원에 힘입은 강태민은 다음 날 반차를 내고 MT 장소로 향했다. 그는 “어제 가보지 못한 장소에 가보자”며 즉석에서 데이트했다.
두 사람은 솜사탕을 사 먹으며 산책을 했다. 이효심은 “단 것을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말했고 강태민은 “좋아하는데 남들 앞에서 먹은 적이 없다. 효심이 앞이니까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심은 “이제 내 이름을 막 부르기로 한 것이냐?”라고 물었고 강태민은 “아직도 화가 안풀렸냐? 난 다음 날 전화해 불러내서 때릴 줄 알았다. 그날 그런 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효심은 “정말 미안한 거냐? 사과하는 거 맞냐?”고 되물었고 강태민은 “아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사과하는 거로 하겠다”며 “얼른 와라. 곧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강태민은 “난 이제 서울로 돌아가겠다. 태호의 차를 타고 편하게 올라와라. 맛있는 것도 사달라고 하라”고 말했다. 이효심은 “강태호 회원님이 타고 가자고 해서”라고 서둘러 변명했으나 강태민은 “괜찮다. 태호에게 전화를 받았다”라고 즉각 답했다. 강태민의 직진에 이효심은 난처한 기색을 보이면서도 거절하진 못했다.
한편 오는 10일 방송될 ‘효심이네’ 예고편에서는 강태호가 이효심에게 “가족이나 동료를 신경쓰지말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한 뒤 입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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