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간절 호소 "나한테 돈 쓰지마요"→"물가 얼마나 올랐는데 여기에…" 울컥 팬사랑 [MD픽](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세희(31)가 팬들의 선물에 고마워하는 한편 자신을 위해 돈을 쓰지 말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끈다.
이세희는 8일 팬들이 마련한 지하철 광고 앞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세희는 1991년 12월 22일생인데, 이세희의 생일을 앞두고 팬들이 지하철 광고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이세희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만 이세희는 팬들을 향해 "하, 하지마. 진짜 너무 고마워요. 근데 제발 제발 나한테 돈 쓰지마요"라고 호소했다.
이세희는 "요즘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 여기에 돈을 써. 나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봐요"라고 걱정하면서 "아니, 마음은 당연히 너무 좋죠. 근데 아니야. 이거 할 돈으로 우리 세바기들 비타민 챙겨 먹자. 제발, 제발!"이라고 당부했다. '세바기'는 이세희 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더불어 이세희는 팬들에게 "내 생일 날, 언니 말 들어서 세바기의 건강은 언니의 기쁨이니까 '저 오늘 비타민 잘 챙겨먹었어요!' 하고 인증샷 보내주면 내가 진짜 뿌듯하고 행복할 거예요"라고 말하며 깊은 팬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이세희는 끝으로 "나 오늘 이거 봤으니까 환불 받아서 비타민 챙겨 먹어. 바부들아. 너무 고마워. 바부 세바기 사랑해"라고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팬들의 지하철 광고 선물을 직접 찾아가 인증한 것만으로도 감동을 안기는데, 이처럼 팬들에게 돈을 쓰지 말 것까지 호소하고 있어 이세희의 극진한 팬 사랑이 울컥한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이세희는 지난 2015년 가수 나윤권(본명 황윤권·39)의 노래 '364일의 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데뷔했다. 이후 JTBC 드라마 '라이브온',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여주인공 박단단 역으로 열연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단단이'로 불리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이세희는 남주인공 이영국 역의 배우 지현우(본명 주형태·38)와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신사와 아가씨' 열풍을 선도했고, 이세희는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 베스트커플상 등을 거머쥔 바 있다.
작품 속에선 눈물과 웃음을 오고가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세희인데, 일상에선 팬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평소 코믹한 일상을 종종 공유해 많은 팬들에게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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