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이휘향, 아들 고주원 짝사랑 유이 정체 알았다 ‘분노’ (종합)

이휘향이 아들 고주원이 좋아하는 여자가 유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12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2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장숙향(이휘향 분)은 이효심(유이 분)의 사진을 입수했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짝사랑하는 이효심이 일하는 피트니스센터 MT에 사촌동생 강태호(하준 분)가 따라간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강태민이 “네가 거기를 왜 가냐”며 성내자 강태호는 “저 아무것도 안 한다”며 의미심장한 도발했다. 그날 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아까 키스하고 싶었는데 안 했다. 다음에는 안 참을 거”라고 고백했다.

강태민은 먼저 구둣방에 틀어박힌 부친 강진범(김규철 분)을 빼내기 위해 찾아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며 이효심에 대해 “나를 돈과 지위로 안 보는 여자”라고 했다. 강진범은 아내 장숙향도 처음에는 그랬다고 말했지만 강태민은 이효심은 다르다며 모친 장숙향을 설득하기 위해 부친 강진범의 도움을 구했다.

이선순(윤미라 분)은 딸 이효심에게 빨리 돌아오라고 성화했다. 이효심이 내일 간다고 하자 이선순은 아들 이효준(설정환 분)의 김치와 반찬을 혼자 만들어야 한다고 화를 냈다. 이효심의 전화통화를 들은 동료는 “간혹 딸을 질투하는 어머니들이 있다”고 말했고 이효심은 “무슨 엄마가 딸을 질투하냐”며 의아해 했다.

이선순은 며느리 양희주(임지은 분)를 불러 반찬을 만들었다. 이효준은 정미림(남보라 분)에게 변호사시험 과외를 받기 시작했고 양희주가 반찬을 전하러 오자 정미림을 숨겼다. 정미림은 이선순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고, 양희주는 시모 이선순에게 시달린 일을 남편 이효성(남성진 분)에게 알리며 화해를 시도했다. 이효성은 동생 이효심의 MT에 반차를 낸 강태민이 따라간 건 아닌지 의심했다.

이효성은 귀가하는 길에 딸 이루비(이가연 분)가 남자친구와 뽀뽀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폭발했다. 이효성은 “잡히면 죽는다”며 추격전을 시작했고, 관리소에서 고성방가 신고가 들어왔다는 방송에 양희주와 아들 이필립(이주원 분)까지 나가 추격전을 목격했다. 이효도(김도연 분)는 그 모습을 목격 큰형 집에서 빌붙기를 포기했다.

강태민은 반차를 내고 이효심을 찾아갔고 “불편하면 혼자 나와라”고 말해 단둘이 데이트했다. 강태민은 “아직 화 안 풀렸냐. 다음날 몇 대 맞을 줄 알았다”며 기습키스를 언급했고, 밥도 못 먹고 왔다는 강태민의 말에 이효심의 마음이 풀어졌다. 강태민은 데이트 끝에 이효심에게 “내일 회의가 있다. 태호 차타고 편하게 올라와라. 맛있는 것도 사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강태희(김비주 분)는 에그타르트 손님이 명함을 건네며 데이트를 청했지만 이효도를 떠올리며 명함을 버렸다. 방끝순(전원주 분)은 박가온(김유하 분)과 함께 노래자랑에 나갔다가 바로 탈락했지만 박가온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염진수(이광기 분)는 장숙향에게 강태민이 좋아하는 여자 이효심의 사진을 건네며 “트레이너”라고 밝혔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