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주재 8개국 대사 다음주 방한…“인태지역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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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재 북미·유럽 국가 대사들이 다음 주 방한해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방한단은 미국과 영국 등 8개 회원국 나토 주재 대사들로 꾸려졌으며, 13일부터 2박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나토가 지난달 북한 3차 위성 발사 하루 만에 규탄 성명을 낸 가운데, 방한단이 비무장지대 방문 등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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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재 북미·유럽 국가 대사들이 다음 주 방한해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방한단은 미국과 영국 등 8개 회원국 나토 주재 대사들로 꾸려졌으며, 13일부터 2박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한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외교부·국방부 등과 면담하며 나토와의 공조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학계와의 교류 일정 등을 소화할 거로 전해졌습니다.
나토가 지난달 북한 3차 위성 발사 하루 만에 규탄 성명을 낸 가운데, 방한단이 비무장지대 방문 등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회원국 대사들의 단체 방한은 나토가 추진해온 아시아태평양지역과의 연계 및 협력 강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나토는 지난해 새로 발표한 ‘전략개념’에서 “중국의 야망과 강압적 정책은 우리의 이익과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고 규정하고, 중러 밀착이 나토 가치에 반한다고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즉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등, 역내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였습니다.
한국 역시 지난해 나토에 대표부를 개설했고, 올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선 사이버방위, 대테러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를’ 채택하며 공조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다만 나토의 영향력 확대 시도에 회원국 간 이견이 존재하고,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는 만큼, 방한단 일정은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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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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