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삼성생명 꺾고 7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슬개건 부상 털어낸 키아나는 복귀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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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박지수의 존재감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7-54로 눌렀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허예은,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윤예빈이 각각 맹활약하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3점포와 박혜미의 점퍼로 버텼으나, KB스타즈의 기세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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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박지수의 존재감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7-54로 눌렀다.
이로써 파죽의 7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9승 1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9승 1패)과 공동 1위에 위치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생명은 6패(4승)째를 떠안으며 부천 하나원큐(4승 6패)와 함께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에서는 이주연(15득점 4어시스트)이 분전했다. 지난해 12월 슬개건 부상으로 긴 재활의 시간을 가지던 키아나 스미스(5득점)는 이날 복귀전을 가져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허예은, 삼성생명은 이주연과 윤예빈이 각각 맹활약하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종료 2분 40초를 앞두고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긴 재활의 시간을 가졌던 삼성생명 키아나가 강유림을 대신해 투입되며 복귀를 알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허예은의 자유투를 앞세운 KB스타즈가 17-16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김단비와 이주연, 이해란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배혜윤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전을 허용한 KB스타즈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허예은, 염윤아, 이윤미가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이었던 김단비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해란의 3점슛마저 불을 뿜은 삼성생명이 41-34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주춤했던 KB스타즈는 3쿼터 초반 반격에 나섰다. 이윤미가 골밑 득점을 올려놨고, 강이슬도 내·외곽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며 맹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의 3점포와 박혜미의 점퍼로 버텼으나, KB스타즈의 기세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흐름을 가져온 KB스타즈는 마침내 강이슬의 3점포와 염윤아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박지수의 활약도 더해진 KB스타즈가 57-49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B스타즈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마찬가지로 상대의 득점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선봉에 섰다. 삼성생명도 키아나의 3점포와 강유림의 페이 더 웨이로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반등하지 못했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그렇게 KB스타즈는 7연승과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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