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미성년자 샤워 장면 논란 “부모·당사자 동의 하에 촬영”[공식입장]

이하나 2023. 12.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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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이 아동 샤워 장면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2월 9일 '살림남' 측은 뉴스엔에 "지난주 방송된 336회 중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되었으며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신중히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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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측이 아동 샤워 장면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12월 9일 ‘살림남’ 측은 뉴스엔에 “지난주 방송된 336회 중 최경환 자녀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되었으며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신중히 제작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최경환의 아들들이 함께 욕조에서 샤워하는 장면이 공개 됐다. 제작진은 나뭇잎 등으로 신체 일부를 가렸으나, 다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1분여 동안 샤워 장면이 송출됐다. 방송 이후 다수의 시청자는 해당 장면을 굳이 넣어야 했냐며 비판했다.

지난해에도 ‘살림남’은 홍성흔의 중학생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포경수술하는 장면을 방송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가족들이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모습을 보여드리려했던 제작 의도와 달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향후 더욱 신중하게, 방송을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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