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대구 한국가스공사, 여전한 어둠+살짝 보이는 희망
손동환 2023. 12. 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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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여전하고, 희망은 살짝 보인다.
그래서 2023~2024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분명 달랐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첫 2경기 모두 석패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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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여전하고, 희망은 살짝 보인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이 개막 후 2달 가까이 흘렀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역시 3분의 1을 지났다. 경기 번호(1~90번)로 따지면 그렇다. 2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1라운드와 약간 다른 면도 있다. 1라운드보다 나아진 팀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팀도 존재했다. 그래서 2023~2024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분명 달랐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도 많았다.
# 여전한 어둠
2023~2024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184cm, G)과 함께 할 수 있었다. 김낙현은 천군만마였다. SJ 벨란겔(177cm, G)에게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을 배가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첫 2경기 모두 석패했다. 특히, 지난 11월 18일에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은 그랬다. 다 잡은 경기였지만, 공격 리바운드 한 개 때문에 역전 버저비터를 맞았기 때문.
게다가 돌아온 김낙현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다. 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결단을 내렸다. 김낙현을 쉬게 했다. 김낙현의 미래를 생각했고,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연패’라는 어두운 터널을 걸었다. 최하위 경쟁자인 서울 삼성에도 완패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미소 지을 수 없었다. 더욱 긴 연패가 한국가스공사를 기다릴 것 같아서였다.
# 약간의 희망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전 패배 후 부산으로 이동했다. 좋은 전력을 지닌 부산 KCC와 맞섰다.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벨란겔이 KCC 앞선 수비를 헤집었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화력도 살아났다. 핵심 빅맨인 이대헌(196cm, F)도 두 선수를 거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패’라는 터널에서 탈출했다. 비록 다음 2경기에서 완패했지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한 번 이변을 일으켰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고양 소노를 꺾은 것.
승리만 고무적인 게 아니었다. 김낙현이 돌아왔고, 몸이 좋지 않았던 차바위(190cm, F)가 3점을 터뜨렸다. 기존에 있던 벨란겔도 팀을 하드 캐리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를 벗어났다. 시즌 첫 연승의 기반 또한 마련했다. 실낱같은 희망도 한국가스공사에 약간 다가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1.16. vs 서울 SK (대구실내체육관) : 74-76 (패)
2. 2023.11.18.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0-81 (패)
3. 2023.11.19.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62-77 (패)
4. 2023.11.21. vs 안양 정관장 (대구실내체육관) : 93-98 (패)
5. 2023.11.23.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63-84 (패)
6. 2023.11.25.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6-81 (승)
7. 2023.12.02. vs 수원 KT (대구실내체육관) : 81-99 (패)
8. 2023.12.04.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74-88 (패)
9. 2023.12.08.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80-74 (승)
사진 제공 = KBL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이 개막 후 2달 가까이 흘렀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역시 3분의 1을 지났다. 경기 번호(1~90번)로 따지면 그렇다. 2라운드가 끝났다는 뜻이다.
1라운드와 약간 다른 면도 있다. 1라운드보다 나아진 팀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팀도 존재했다. 그래서 2023~2024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분명 달랐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도 많았다.
# 여전한 어둠
2023~2024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184cm, G)과 함께 할 수 있었다. 김낙현은 천군만마였다. SJ 벨란겔(177cm, G)에게 힘을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을 배가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첫 2경기 모두 석패했다. 특히, 지난 11월 18일에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전은 그랬다. 다 잡은 경기였지만, 공격 리바운드 한 개 때문에 역전 버저비터를 맞았기 때문.
게다가 돌아온 김낙현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에 나서기 어려웠다. 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결단을 내렸다. 김낙현을 쉬게 했다. 김낙현의 미래를 생각했고,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연패’라는 어두운 터널을 걸었다. 최하위 경쟁자인 서울 삼성에도 완패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미소 지을 수 없었다. 더욱 긴 연패가 한국가스공사를 기다릴 것 같아서였다.
# 약간의 희망
한국가스공사는 삼성전 패배 후 부산으로 이동했다. 좋은 전력을 지닌 부산 KCC와 맞섰다.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벨란겔이 KCC 앞선 수비를 헤집었다. 1옵션 외국 선수인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화력도 살아났다. 핵심 빅맨인 이대헌(196cm, F)도 두 선수를 거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연패’라는 터널에서 탈출했다. 비록 다음 2경기에서 완패했지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또 한 번 이변을 일으켰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고양 소노를 꺾은 것.
승리만 고무적인 게 아니었다. 김낙현이 돌아왔고, 몸이 좋지 않았던 차바위(190cm, F)가 3점을 터뜨렸다. 기존에 있던 벨란겔도 팀을 하드 캐리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를 벗어났다. 시즌 첫 연승의 기반 또한 마련했다. 실낱같은 희망도 한국가스공사에 약간 다가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라운드 경기 결과]
1. 2023.11.16. vs 서울 SK (대구실내체육관) : 74-76 (패)
2. 2023.11.18.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80-81 (패)
3. 2023.11.19. vs 창원 LG (창원체육관) : 62-77 (패)
4. 2023.11.21. vs 안양 정관장 (대구실내체육관) : 93-98 (패)
5. 2023.11.23. vs 서울 삼성 (잠실실내체육관) : 63-84 (패)
6. 2023.11.25.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6-81 (승)
7. 2023.12.02. vs 수원 KT (대구실내체육관) : 81-99 (패)
8. 2023.12.04. vs 원주 DB (원주종합체육관) : 74-88 (패)
9. 2023.12.08.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80-74 (승)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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