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주우재 형들한테 잘 비벼” 너스레(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주우재와 이이경이 태국 콘서트를 위해 출국하는 영케이를 배웅했다.
주우재는 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영(Young) 라인이 만나는 게 쉽지 않다”라며 “내가 언제 형 노릇을 해보겠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이경은 “맨날 하면서”라며 “우리 셋이 모일 일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세 사람은 태국으로 콘서트를 떠나는 영케이를 공항으로 데려다주며 응원가를 부른 뒤, 배를 채우기 위해 휴게소에 들어갔다.
이이경과 영케이는 음식을 주문한 뒤 바쁘게 움직였다. 주우재는 “이경아 내가 하려고 했는데 네가 다 했네”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아니야. 손이 두 개라서 형이 마실 물은 안 떠 왔어. 형이 갔다 와”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곧바로 “이경아 고마워. 네가 도와준 덕분에 자립심이 생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이이경은 “우재형 안 먹을 거면 밥을 비벼줘. 형이 잘 비벼. 형들한테도 잘 비비고 비빔밥도 잘 비벼”라고 주우재를 놀렸다. 주우재는 비빔밥을 비비면서 “내가 이런 걸 하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이어 주우재는 소식좌답게 조금 먹은 뒤 “남자들 세 명이 모이면 이렇게 먹부림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이경은 그릇을 치우기 전 영케이에게 “아무것도 하지마. 가위바위보로 정하자”고 제안했고 주우재는 “내가 하겠다”고 답했다. 이이경은 곧바로 “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공항에 도착한 세 사람. 영케이에게 ‘세이 예스(Say Yes)’ 홍보를 위한 공연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이경은 “해외로 나가는 동포 여러분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휴대전화로 튼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주우재는 쑥스러워하며 줄행랑을 치다 이이경에게 붙잡혀 왔다. 주우재와 이이경은 영케이를 꽃가마 태웠고 영케이는 “가마가 많이 삐뚤어져 있는 것 같다”라며 “원탑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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