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라운드 리뷰] 위력이 떨어지는 코번,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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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코번(210cm, C)의 위력이 떨어졌다.
국내 팀들은 코번의 골밑 공격에 변형 수비를 준비, 외국인 선수들도 코번의 스타일에 적응했다.
2라운드에서도 국내 선수들은 부진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외곽 득점이 터지지 않자, 코번은 패스보다 직접 득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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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코번(210cm, C)의 위력이 떨어졌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서울 삼성은 지난 몇 시즌 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비시즌에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노력했다. 가장 공든 부분은 외국인 선수였다.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를 원했다. 그리고 일본에서 맹활약한 코피 코번(210cm, C)을 영입했다.
코번은 1라운드에서 24.7점 10.8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나오지 않으며 삼성은 1라운드 2승 7패를 기록.
문제는 2라운드부터였다. 국내 팀들은 코번의 골밑 공격에 변형 수비를 준비, 외국인 선수들도 코번의 스타일에 적응했다. 그럼에도 코번은 기존과 비슷한 패턴의 공격을 시도. 위력이 떨어졌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다른 국내 선수들의 확실한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2라운드에서도 국내 선수들은 부진했다. 이정현(193cm, G)이 평균 10.5점을 기록하며 1라운드보다는 더 높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은 1라운드에서 평균 9.8점을 기록) 그러나 야투 성공률은 35%로 매우 저조했다. 김시래(178cm, G)도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파괴력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코번의 장점은 골밑 득점이다.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패스도 할 수 있는 선수. 외곽에 있는 선수들에게 패스를 뿌릴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외곽 득점이 터지지 않자, 코번은 패스보다 직접 득점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미 상대에게 파악되어 위력이 많이 줄어든 상황.
코번은 2라운드에서 평균 19.9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세 항목 모두 1라운드에 비해 감소했다. 국내 선수들의 외곽 지원이 터지지 않은 결과였다.
코번의 위력까지 줄어든 삼성은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경기당 평균 76.8점, 야투 성공률 41.9%를 기록 중이다. 두 수치도 리그 최하의 기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번의 위력이 줄어들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외곽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상대 수비가 몰리기 때문이다. 코번의 위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외곽 득점이 절실하다. 그리고 이는 국내 선수들의 손에 달려있다.
[코피 코번, 2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26분 55초 (팀 내 1위)
3. 페인트 존 슛 성공 : 8.4개 (리그 2위)
4. 평균 득점 : 19.9점 (팀 내 1위)
5. 평균 어시스트 : 1.1개
6. 평균 리바운드 : 9개 (팀 내 1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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