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코리안더비, 이대성이 웃었다…미카와 혈투 끝에 역전극

최창환 2023. 12. 9.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초의 한국인 B.리거들의 맞대결로 주목 받은 경기서 이대성이 웃었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센다이 89ERS와의 B.리그 2023-2024시즌 맞대결에서 81-77 신승을 거뒀다.

이대성, 양재민이 맞붙는 '코리안더비'로도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이대성은 4쿼터 막판 추격에 힘을 보태는 속공 득점을 만드는가 하면, 미카와가 79-77로 앞서 경기 종료 11초 전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도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최초의 한국인 B.리거들의 맞대결로 주목 받은 경기서 이대성이 웃었다. 미카와의 재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센다이 89ERS와의 B.리그 2023-2024시즌 맞대결에서 81-77 신승을 거뒀다. 미카와가 2연승을 이어간 반면, 센다이는 2연승에 실패했다.

미카와는 니시다 유다이(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니시다 유다이는 77-77로 맞선 4쿼터 막판 중거리슛, 속공으로 연속 4점을 올리며 미카와에 승리를 안겼다. 제이크 레이먼(11점 8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이대성, 양재민이 맞붙는 ‘코리안더비’로도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홈팀 센다이는 이 경기를 ‘한국의 날’로 지정, 입장 관중 전원에게 한글 응원 문구가 새겨진 타월과 부채를 증정했다. 또한 체육관 앞 부스에서 김밥, 부침개, 핫도그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가 하면, 양재민이 좋아하는 한식 반찬으로 구성된 ‘양재민의 맛있어요 도시락’도 준비했다.

‘코리안더비’에서 웃은 쪽은 이대성이었다. 이대성은 4쿼터 막판 추격에 힘을 보태는 속공 득점을 만드는가 하면, 미카와가 79-77로 앞서 경기 종료 11초 전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도 따냈다. 선발 출전한 이대성은 26분 54초를 소화하며 9점(야투 4/9)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재민은 아쉬움을 삼켰다. 교체멤버로 출전, 19분 38초를 소화하며 2점(야투 1/5)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이대성과 양재민이 맞붙는 ‘코리안더비’는 오는 10일에도 열린다. 이 경기는 B.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 ‘B.LEAGUE INTERNATIONAL(Official)’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장민국(나가사키)은 나고야 파이팅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10분 18초를 소화했으나 2리바운드만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슛 시도는 없었다. 나가사키 벨카도 56-55로 맞이한 4쿼터 스코어에서 15-29로 밀리며 71-84로 역전패했다.

#사진_KBL 제공, 센다이 공식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