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양지은, 22년 국악 내공 펼친다 "연습하면 머리 핑 돌기도"

사진=KBS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불후의 명곡' 양지은이 내공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레전드 리메이크 특집' 2부로 꾸며져 가수 안성훈, 유회승, 터치드, 양지은, LUCY가 출연한다.

이날 양지은은 "첫째 아이가 '불후의 명곡'을 보다 운 적이 있다. 무대에서 제 불이 탁 꺼지는 모습을 봤다. '엄마가 진 거냐'고 물어서 불 꺼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했다는 양지은은 이번 무대에 자신의 22년 국악 인생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고 자신한다. 그는 "제가 22년 판소리 국악 수련을 통해 얻은 내공을 많이 섞었다. 산 속에서 수련하는 귀곡성을 최대치로 넣었더니 연습하고 나면 머리가 핑하고 돌더라"며 역대급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양지은은 이번 방송에서 대기실을 3개 쓸 만큼, 악기 연주자와 사물놀이 군단을 대거 섭외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