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캐스팅 많이 당했다"…김수미 리즈 시절 인기 고백+과거사진 공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승록 기자 2023. 12. 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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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배우 김수미가 과거의 인기를 고백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X자아성찰 프로그램"을 표방한 예능으로 매주 새로운 보스들의 등장과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수미,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김숙(위부터)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0일 235회 방송에선 '연예계 대모' 김수미가 명동을 휩쓸고 다녔던 젊은 시절의 인기를 고백해 출연진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수미가 "내 소싯적에는 명동이 제일 핫플레이스였다"라며 "밖에 나가면 모두 내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

김수미는 "명동에 갈 때마다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당했다. 배우 데뷔 이후에도 여러 번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수미는 "특히 충무로 영화감독들이 캐스팅을 위해 명동을 자주 찾았는데 '영화 할 생각 없냐?'라는 제안과 함께 명함도 많이 받았다"며 젊은 시절의 인기를 자랑했다.

김수미가 밝힌 길거리 헌팅 비하인드는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낸다. 김수미가 "(길거리 헌팅 당시)밥을 얻어먹은 뒤 연락처를 안 준 적이 많다"라고 깜짝 고백한 것. 이에 방송인 전현무가 "먹튀 하셨네요?"라며 헌팅이 먹튀로 변질됐다는 우스갯소리로 김수미를 배꼽 잡게 했다는 후문.

이 밖에 개그우먼 김숙은 과거 옷 가게 창업 실패담을 전한다. 김숙은 VCR에서 X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이화여대가 등장하자 "어렸을 적 이대 앞에서 옷 가게를 했는데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높였다. 김숙은 "20대 초반에 옷 가게가 쉬워 보여서 했는데 장사를 하기에 내 성격이 너무 낯을 가리더라"고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10일 오후 4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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