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키아나, 무리하지 않길” … 김완수 KB 감독, “오늘 경기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박종호 2023. 12. 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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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무리하지 않길"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오늘 경기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김완수 KB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 스타즈와 만난다.

임 감독은 "수비에서는 (박)지수를 막아야 한다. KB와 경기는 늘 선택을 해야 한다. 두 쪽을 다 잡기에는 쉽지 않다. 이번에는 (박)지수 쪽을 수비할 것이다. 이것저것 해봐야 한다"라고 말한 후 "관건은 공격이다. 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비시즌부터 1라운드까지는 연습했던 트렌지션이 괜찮았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리듬이 변했다. 그러면서 힘들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더 빠르게 넘어가서 승부를 봐야 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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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무리하지 않길”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오늘 경기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김완수 KB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 스타즈와 만난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 BNK 썸에 패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완전체는 아니었다. 그러나 윤예빈(180cm, G)이 코트 위로 돌아왔고 KB와 경기를 앞두고는 키아나 스미스(178cm, G)까지 복귀했다.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쿼터 뒤쪽에서 3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특별한 주문은 안 했다.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 (웃음) 경기를 뛰다가 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윤예빈의 몸 상태를 묻자 “(윤)예빈이도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70~80% 정도다. 그러나 아직은 키아나와 함께 뛰기에는 둘의 상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완전체 삼성생명의 상대는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B다. 임 감독은 “수비에서는 (박)지수를 막아야 한다. KB와 경기는 늘 선택을 해야 한다. 두 쪽을 다 잡기에는 쉽지 않다. 이번에는 (박)지수 쪽을 수비할 것이다. 이것저것 해봐야 한다”라고 말한 후 “관건은 공격이다. 더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비시즌부터 1라운드까지는 연습했던 트렌지션이 괜찮았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리듬이 변했다. 그러면서 힘들어졌다. 하지만 이제는 더 빠르게 넘어가서 승부를 봐야 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은 “선수들이 확실하게 알을 깨주면 좋겠다. 부담감을 버리고 부딪혀보면 좋겠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 (신)이슬이, (이)해란이, (이)주연이가 그런 케이스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실패를 경험한 만큼 6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첫 경기서부터 강력함을 과시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2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후에도 연승을 기록.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를 잡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 2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에도 복수했다. 그렇게 분위기를 이어가며 6연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삼성생명은 거침없이 한다. 그게 장점이다. 플레이를 주늑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한다“라고 말한 후 ”그런 의미에서 (이)채은이가 먼저 나간다. 가서 거침없이 해주면 좋겠다. 언니와 맞 붙는다. (웃음) 거기서 잡아주면 좋겠다”라며 상대의 패기를 견제했다.

이어, “오늘 경기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퐁당 경기와 독감으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힘들까 염려는 된다. 지금까지 잘 이겨냈다. 좋은 경기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 KB다. 그러나 김 감독은 “(연승을 하다 보니) 승리에 대한 압박이 있다. 내 스스로부터 그런다. 하지만 선수들은 미팅을 통해 ‘연승이 아닌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라고 한다. (웃음) 나보다 낫다”라고 말한 후 “(염)윤아가 코트 안팎에서 말을 많이 해준다. 고비 때마다 윤아 덕분에 잘 넘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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