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1차 문제는 나, 선수도 정신 무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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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연패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도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미팅을 길게 한 건 아닌데 나도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 1차적으로 내가 문제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신 무장을 해야 한다. 우리 기량 등 선수들이 착각하는 듯 하다"고 했다.
정관장은 10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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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8-93으로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한 정관장은 6연패에 빠져 9승 10패를 기록했다. 2라운드 중반 원주 DB에 이은 2위였던 정관장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연패가 더 길어지면 8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
정관장은 이날 케베 알루마에게 3점슛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 미팅을 길게 한 건 아닌데 나도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 1차적으로 내가 문제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정신 무장을 해야 한다. 우리 기량 등 선수들이 착각하는 듯 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 이야기를 하는데 모두가 다시 마음을 잡지 않으면, 우리가 지고 있는데 이기고 있는 것처럼 수비를 한다는 건 1차적으로 내가 문제이고, 선수들도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며 “이런 식으로는 경기를 하면 남은 경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팀 분위기, 팀 워크가 다 와해될 거 같아서 나부터 정신을 잡고 정신 무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10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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