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블랙벨트' 무니즈 "박준용 작고 리치 짧아...내가 이길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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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용은 좋은 선수이자 터프한 파이터지만 내가 무조건 이긴다."
최근 UFC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인 박준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에서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와 대결한다.
UFC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승리 배당률은 박준용이 -170, 무니즈가 +1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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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터틀’ 박준용(28·코리안탑팀)이 UFC 미들급 랭킹 진입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UFC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인 박준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구티에레스’에서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와 대결한다.
무니즈는 현재 UFC 미들급 랭킹 톱15 밖에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까지는 14위였다. 박준용이 랭킹 진입 자격을 검증받을 수 있는 좋은 상대다.
최근 2연패로 내리막길이지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연패에 빠지기 전까지는 UFC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언제든 랭킹에 복귀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다.
무니즈도 최근 무섭게 떠오르는 박준용을 발판삼아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주짓수 블랙 벨트답게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자랑한다.
박준용과 경기를 앞둔 무니즈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박준용은 굉장히 좋은 파이터고, 터프한 파이터다”며 “좋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를 굉장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난 컨디션이 정말 좋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를 고쳤다”면서 “다시 연승 행진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경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하이 개최가 무산되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치러지게 됐다. 대회 장소가 바뀌면서 무니즈는 긴 비행 이동과 시차적응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무니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싸우는 게 내게 훨씬 더 편안하고, 내가 사는 곳으로부터 훨씬 시차가 적다”면서 “그래서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더욱 더 잘 싸울 수 있게 되고, 모두에게 즐거운 쇼를 보여줄 수 있게 될 거다”고 말했다.
무니즈는 최근 브랜던 앨런(미국), 폴 크레이그(스코틀랜드)에게 연패를 당했다. 앨런은 현재 UFC 미들급 랭킹 8위, 크레이그는 12위다.
무니즈는 지난 두 번의 패배를 ‘실수’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짓수 블랙벨트로서 타격전을 배제하고 철저히 그라운드 싸움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무니즈는 “너무 다양한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내가 지금까지 승리했던 방식대로 싸우려고 한다”며 “내가 항상 하던 방식으로 돌아갈 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준용의 경기를 봤고 힘과 포지셔닝 능력을 파악했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그를 어떻게 막을지 잘 알고 있다”며 “난 그의 주짓수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고 내 주짓수만 신경 쓴다. 멋진 쇼를 펼쳐 승리를 거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무니즈는 박준용의 약점을 ‘사이즈’로 평가했다. 그는 “박준용은 사이즈가 작고, 리치가 짧아서 내게 유리하다”며 “그 점을 내가 공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현지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UFC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승리 배당률은 박준용이 -170, 무니즈가 +142다. 물론 큰 차이는 아니지만 무니즈가 언더독임에 틀림없다.
무니즈는 “그런 평가가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며 “모두의 의견이 틀렸단 것과 내가 얼마나 좋은 파이터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끓어오른다”고 큰소리쳤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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