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와 첫 협업한 레고…게임 '포트나이트' 출시

에픽게임즈와 장기 파트너십으로 탄생
레고스타일 게임캐릭터와 아이템 제작

[서울=뉴시스] 레고 포트나이트. (사진=레고그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레고그룹은 에픽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신규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양사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첫번째 디지털 플레이 경험이다. 레고 조립과 포트나이트가 만나는 광활한 오픈 월드를 탐험할 수 있는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레고 스타일로 만들어진 포트나이트의 캐릭터로 식량과 자원을 수집하고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대피소를 건설한다. 또 자신의 마을에 주민들을 영입해 친구들과 함께 밤에 습격해 오는 적들에 맞서 싸우게 된다. 장비를 갖추고 동굴에 뛰어들어 희귀 자원을 채집하거나 숨겨진 지역과 적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광활하고 세밀한 환경을 구축한다. 현실 세계와 똑같이 레고 브릭을 배치·조립·분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월드 파티션'을 활용해 기존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섬의 19배 크기에 달하는 95 제곱킬로미터의 플레이 가능한 공간 전체를 스트리밍한다. 프로시저럴 콘텐츠 생성(PCG)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세밀한 환경도 동적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연초부터 게임플레이 기능과 더 많은 레고 스타일 의상들이 업데이트된다. 포트나이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레고 테마의 여러 게임들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레고 포트나이트는 12세 이용가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레고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포트나이트 공식 카페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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