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천적’ 현대모비스, 또 한 번 더 대파…정관장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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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또 한 번 더 대파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3-78로 이겼다.
이번 시즌 6연패+ 기록한 팀은 2약인 한국가스공사(10연패)와 삼성(8연패)뿐이었는데 정관장도 추가되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관장과 경기도, 앞선 경기도 좋았다"며 "알루마가 컨디션이 좋아서 알루마를 먼저 내보낸다"고 케베 알루마의 선발 출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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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93-78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9승 10패를 기록해 정관장과 공동 5위를 이뤘다. 정관장과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챙겼다.
2라운드 중반까지 9승 4패로 2위였던 정관장은 6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6연패+ 기록한 팀은 2약인 한국가스공사(10연패)와 삼성(8연패)뿐이었는데 정관장도 추가되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정관장과 경기도, 앞선 경기도 좋았다”며 “알루마가 컨디션이 좋아서 알루마를 먼저 내보낸다”고 케베 알루마의 선발 출전을 알렸다.
알루마는 지난 7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개인 최다인 33점을 올렸다. 알루마는 정관장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9점을 기록한 바 있다.
알루마는 경기 시작부터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는 등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김국찬은 3점슛 3방으로 9점, 장재석은 골밑에서 8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30-20으로 앞섰다.
2쿼터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는 게이지 프림과 이우석, 함지훈의 19득점 합작으로 56-34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종료 기준 22점 우위는 이번 시즌 4번째로 큰 편차였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내내 2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나간 끝에 연패 탈출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정관장을 108-77로 대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역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알루마(21점 4리바운드 3점슛 3개)와 프림(17점 8리바운드)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장재석(12점) 김국찬(1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렌즈 아반도(17점 7리바운드)와 박지훈(12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마리 스펠맨(1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철욱(10점 3리바운드)의 분전에도 연패를 막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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