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3점 터진 현대모비스, 정관장전 4연승 … 정관장과 공동 5위
손동환 2023. 12. 9. 15:50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을 또 한 번 압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3-78로 꺾었다. 9승 10패로 정관장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정관장과 상대 전적에서는 3전 전승. 압도적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3점포가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3점포를 주도한 이는 케베 알루마(206cm, F)와 김국찬(190cm, F). 그리고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 등 빅맨진의 움직임 또한 현대모비스의 9번째 승리에 힘을 보탰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30-20 안양 정관장 : 현대모비스의 숙제
[현대모비스-정관장,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5-2
- 3점슛 성공률 : 약 55.5%-50%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의 2023~2024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는 약 5.9개다. 성공률은 약 28.5%. 3점 성공 개수와 3점 성공률 모두 최하위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정관장전 직전에도 “문제는 공격이다. 앞선 득점이 나와야 한다. 슈팅 성공률도 올라가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의 숙제다”며 ‘3점슛’을 현대모비스의 과제로 언급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3점쇼를 했다. 알루마와 김국찬이 첫 3개의 3점을 모두 성공한 것. 3점으로 현대모비스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11-3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의 추격을 받을 때, 알루마와 김국찬이 3점을 터뜨렸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경기당 3점 성공 개수를 달성했다. 정관장을 두 자리 점수 차로 압도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56-34 안양 정관장 : 과제가 끝나면, 신이 나는 법!
[현대모비스-정관장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6-14
- 2점슛 성공 개수 : 9-5
- 페인트 존 득점 : 14-10
- 3점슛 성공 개수 : 2-0
- 리바운드 : 13(공격 5)-5(공격 2)
- 어시스트 : 7-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4-2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9-0
- 벤치 득점 : 19-6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어떤 직업을 가진 이든 ‘과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자신이 해낸 과제로 평가를 받는다면, 과제를 받은 이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였다. 과제가 ‘3점’이라는 걸 알지만, 과제를 푼 경기가 거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이 농구는 뭔가에 얽매인 듯했다.
하지만 3점을 해결한 현대모비스는 달랐다. 3점이 터지자,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었다. 현대모비스의 강점인 ‘높은 에너지 레벨’이 모든 곳에 나왔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이렇다. 현대모비스는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모든 것들을 정관장보다 잘 해냈다. 디테일하게 파고 들면, ‘강한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 전개 속도’ 모두 정관장을 압도했다. 기본부터 정관장과 달랐다. 기본부터 달랐던 현대모비스는 ‘과제 해방’의 무서움을 알려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3-78로 꺾었다. 9승 10패로 정관장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정관장과 상대 전적에서는 3전 전승. 압도적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3점포가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3점포를 주도한 이는 케베 알루마(206cm, F)와 김국찬(190cm, F). 그리고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 등 빅맨진의 움직임 또한 현대모비스의 9번째 승리에 힘을 보탰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30-20 안양 정관장 : 현대모비스의 숙제
[현대모비스-정관장, 1Q 주요 기록 비교]
- 3점슛 성공 개수 : 5-2
- 3점슛 성공률 : 약 55.5%-50%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모비스의 2023~2024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는 약 5.9개다. 성공률은 약 28.5%. 3점 성공 개수와 3점 성공률 모두 최하위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를 알고 있다. 정관장전 직전에도 “문제는 공격이다. 앞선 득점이 나와야 한다. 슈팅 성공률도 올라가야 한다. 그게 우리 팀의 숙제다”며 ‘3점슛’을 현대모비스의 과제로 언급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시작부터 3점쇼를 했다. 알루마와 김국찬이 첫 3개의 3점을 모두 성공한 것. 3점으로 현대모비스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11-3으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현대모비스가 정관장의 추격을 받을 때, 알루마와 김국찬이 3점을 터뜨렸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경기당 3점 성공 개수를 달성했다. 정관장을 두 자리 점수 차로 압도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56-34 안양 정관장 : 과제가 끝나면, 신이 나는 법!
[현대모비스-정관장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6-14
- 2점슛 성공 개수 : 9-5
- 페인트 존 득점 : 14-10
- 3점슛 성공 개수 : 2-0
- 리바운드 : 13(공격 5)-5(공격 2)
- 어시스트 : 7-1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4-2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9-0
- 벤치 득점 : 19-6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어떤 직업을 가진 이든 ‘과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자신이 해낸 과제로 평가를 받는다면, 과제를 받은 이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였다. 과제가 ‘3점’이라는 걸 알지만, 과제를 푼 경기가 거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이 농구는 뭔가에 얽매인 듯했다.
하지만 3점을 해결한 현대모비스는 달랐다. 3점이 터지자,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뛰었다. 현대모비스의 강점인 ‘높은 에너지 레벨’이 모든 곳에 나왔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이렇다. 현대모비스는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모든 것들을 정관장보다 잘 해냈다. 디테일하게 파고 들면, ‘강한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 전개 속도’ 모두 정관장을 압도했다. 기본부터 정관장과 달랐다. 기본부터 달랐던 현대모비스는 ‘과제 해방’의 무서움을 알려줬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79-59 안양 정관장 : 정관장에 강한 자
[케베 알루마, 정관장전 쿼터별 기록]
- 1Q : 8분 45초, 10점(3점 : 2/4) 2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2Q : 2초
- 3Q : 6분 17초, 11점(2점 : 3/3, 3점 : 1/2) 2리바운드
* 케베 알루마, 정관장전 평균 기록 : 19점 7리바운드(공격 4)
현대모비스의 공격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그러나 공격을 주도하는 이가 없다면, 팀 전체 공격 흐름도 좋아지지 않는다.
알루마가 그런 역할을 했다. 알루마는 정관장전에 강했던 선수. 첫 번째 맞대결에서 29점 10리바운드(공격 6)로 KBL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2분 34초만 뛰고도 9점을 넣었다. 정관장전 야투 성공률 또한 약 57.7%(2점 : 12/19, 3점 : 3/7)에 달했다.
정관장전 강세를 이번 맞대결에서도 보여줬다. 특히, 1쿼터와 3쿼터에 그랬다. 1쿼터와 3쿼터 모두 두 자리 득점. 알루마가 주득점원을 했기에, 현대모비스가 3쿼터 역시 20점 차로 앞설 수 있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93-78 안양 정관장 : 먹이사슬
[현대모비스, 2023~2024 정관장전 결과]
1. 2023.10.31.(안양실내체육관) : 86-75 (승)
2. 2023.12.01.(안양실내체육관) : 108-77 (승)
3. 2023.12.09.(울산동천체육관) : 93-78 (승)
* 정규리그 한정, 정관장전 4연승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을 만나기 전까지 8승 10패를 기록했다. 그 중 2승을 정관장전에서 따냈다. 정규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정관장전 3연승을 기록했다. 정관장에 강했다는 뜻.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은 중요하지 않다. 물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선수들의 방심을 경계해서였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한 듯했다. 그런 이유로, 최대한 오랜 시간 20점 차 이상을 유지했다. 수비 강도와 박스 아웃 적극성, 공격 의지 역시 그랬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들었다. 정관장과 공동 5위. 다만, 정관장과 상대 전적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실질적 순위는 단독 5위였다.
사진 제공 = KBL
[케베 알루마, 정관장전 쿼터별 기록]
- 1Q : 8분 45초, 10점(3점 : 2/4) 2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2Q : 2초
- 3Q : 6분 17초, 11점(2점 : 3/3, 3점 : 1/2) 2리바운드
* 케베 알루마, 정관장전 평균 기록 : 19점 7리바운드(공격 4)
현대모비스의 공격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그러나 공격을 주도하는 이가 없다면, 팀 전체 공격 흐름도 좋아지지 않는다.
알루마가 그런 역할을 했다. 알루마는 정관장전에 강했던 선수. 첫 번째 맞대결에서 29점 10리바운드(공격 6)로 KBL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12분 34초만 뛰고도 9점을 넣었다. 정관장전 야투 성공률 또한 약 57.7%(2점 : 12/19, 3점 : 3/7)에 달했다.
정관장전 강세를 이번 맞대결에서도 보여줬다. 특히, 1쿼터와 3쿼터에 그랬다. 1쿼터와 3쿼터 모두 두 자리 득점. 알루마가 주득점원을 했기에, 현대모비스가 3쿼터 역시 20점 차로 앞설 수 있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93-78 안양 정관장 : 먹이사슬
[현대모비스, 2023~2024 정관장전 결과]
1. 2023.10.31.(안양실내체육관) : 86-75 (승)
2. 2023.12.01.(안양실내체육관) : 108-77 (승)
3. 2023.12.09.(울산동천체육관) : 93-78 (승)
* 정규리그 한정, 정관장전 4연승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을 만나기 전까지 8승 10패를 기록했다. 그 중 2승을 정관장전에서 따냈다. 정규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정관장전 3연승을 기록했다. 정관장에 강했다는 뜻.
하지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두 번의 맞대결은 중요하지 않다. 물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유는 하나였다. 선수들의 방심을 경계해서였다.
선수들도 이를 인지한 듯했다. 그런 이유로, 최대한 오랜 시간 20점 차 이상을 유지했다. 수비 강도와 박스 아웃 적극성, 공격 의지 역시 그랬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들었다. 정관장과 공동 5위. 다만, 정관장과 상대 전적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실질적 순위는 단독 5위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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