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가수 진성 "'트로트계 BTS' 별명, 부담스럽지만 싫지 않죠"

김보나 2023. 12. 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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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인사이드에서 만날 인물은 트로트계 대부이자 트로트계 BTS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 특유의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받는 가수 진성 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진성 / 가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현재진행형 트로트의 전설, 노래하는 음유 시인 그리고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에는 또 트로트계의 BTS라는 아주 다양한 별명을 또 가지고 계십니다. 어떤 별명이 제일 마음에 드세요?

[진성 / 가수] 다들 저한테는 너무 크나크고 영광스러운 별명이고요. 그리고 사실 BTS라는 이제 세계적인 우리 어린 친구들이 이제 글로벌 스타가 이렇게 되어서 우뚝 서 계시는, 저는 사실 좀 부담스러워요. 근데도 한마디씩 해줄 때는 그렇게 싫지 않은 그런 느낌이에요.

[앵커] 살짝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그래도 정말 기분 좋은 별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진성 / 가수] 너무 고맙죠.

[앵커] 요즘에 방송 활동을 자주 하셔서 그런지 더 친근해진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진성 / 가수] 제가 사실 얼굴로 봐서는 이렇게 친근한 얼굴은 아니에요. 제가 너무 좀 남자답게 이렇게 얼굴형이 좀 크다 보니까. 근데 요즘에는 그래도 많이 좀, 제가 봐도 유해진 것 같은 이런 느낌이 들어요.

[앵커] 화면을 보시면 내가 좀 인상이 유해졌구나! 이런 생각이 드세요?

[진성 / 가수] 그럼요, 저는 그래도 제가 출연한 화면을 잘 안 보는 편이에요.

[앵커] 왜 잘 안 보시죠?

[진성 / 가수] 사실 얼굴이 크고 영상에는 사실 안 어울리는 얼굴이거든요.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서 실물이 더 나으시다, 제가 이렇게 또 방송 전에 말씀을 드렸는데, 또 방송에서 출연 많이 하시면서 어떻게 보면은 트로트 일타강사 같다는 느낌이 좀 듭니다.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조언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런 분들이 또 많으시더라고요.

[진성 / 가수] 요즘에는 너무나 멋진 그 젊은 친구들이, 트로트 가수들이 탄생이 참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학식이면 학식, 노래 실력이면 실력 이런 것들을 완벽하게 겸비한 그런 친구들이 많다 보니까 칭찬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뭐 일타강사다 그러는데 사실 그런 기회를 저에게 주신 것만 해도 저는 영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죠.

[앵커] 공연으로도 지금 바쁘시잖아요. 지금 브로맨스 콘서트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하고 계신다고요?

[진성 / 가수] 저하고 이제 조항조 선배님이 계세요. 형님하고도 같이 이렇게 할 때 있고, 또 여자 가수분 우리 김용림 씨하고 할 때도 있고 그리고 또 땡벌의 우리 강진 선배님과 김용림 씨 저 이렇게 세 사람이 하는 경우도 있고. 지방을 다닐 때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사랑해 주시고 박수를 주셔가지고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 콘서트는 좀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고요.

[진성 / 가수] 그렇죠. 아무래도 연말이니까요. 평택에서 아마 콘서트는 마무리가 될 것 같아요.

[앵커] 12월 16일에 평택에서 콘서트 또 마지막으로 앞두고 계시고. 또 작년에 가수 조항조 씨와 두 분이서 앙상블 콘서트를 하셨는데 올해는 브로맨스 콘서트를 하십니다. 앙상블에서 브로맨스로 이름이 바뀌었어요.

[진성 / 가수] 너무나 좀 생소하실 건데 사실 왜냐하면 조항조 선배님과 저는 음악의 장르가 좀 달라요. 그래서 형님께서는 팝에서부터 트로트까지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시고 저는 이제 사실 어린 시절부터 창을 좀 이렇게 배웠던 그 시절도 있고, 그리고 트로트에 깊은 어찌 보면 저희 내면이 좀 이렇게 젖어 있다 보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을 색채별로 보면은 아마 그런 말씀들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조 형님하고 공연을 할 때마다 굉장히 사실 부담도 느끼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이런 마음의 각오를 다지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이면 벌써 데뷔 30주년을 맞습니다. 그만큼 명곡도 정말 많은데 '태클을 걸지마' 이 곡이 또 유명하잖아요. 이게 직접 작사, 작곡을 하신 명곡이거든요. 아버지 산소에 가셨다가 5분 만에 작사 작곡을 하셨다고요.

[진성 / 가수] 그래요. 저희들이 이제 아무래도 무명이 길다 보니까 어린 시절에 가슴앓이가 사실은 좀 많아요. 언제 내 노래가 태동이 되어서 여러분께 좀 알려지는 이런 가수가 되나. 사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이제 이 세계에서 오래 있다 보니까 아마 그런 노하우가 몸에 좀 배어 있었나 봐요. 그래서 아버님 산소에 가서 넋두리도 좀 하고 막걸리도 한잔 올려드리고, 그런 과정에서 태클을 걸지마라는 아버님의 그 환청을 제가 사실 들었었습니다, 그때. 그러니까 아버님께서 너는 그 계통에서 그렇게 오래된 녀석이 왜 아직도 이렇게 오래 헤매고 있느냐라는 이런 환청을 들어가지고 앞으로 저에게 태클을 거는 사람이 있으면 이 아비가 전면에 나서서 막아줄 테니 열심히 해봐라, 이런 제가 아버님 환청을 들었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한 5분 사이에 가사와 멜로디가 동시에 태동이 되었어요. 그래서 아버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생각해서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부르다 보니까 무명에서 탈출하는 데 작은 일조를 한 그런 노래가 된 거죠.

[앵커] 그러셨군요. 지난 9월에 신곡을 발표를 하셨는데 이 곡도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시잖아요.

[진성 / 가수] 그렇죠. 소금꽃이라는 노래예요.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꽃. 제가 어린 시절에 이런 것들은 사실 눈으로 목격을 했기 때문에 아버님들이 밖에서 일을 하실 때 정말 땀이 범벅이 되어서 일을 하시는 그런 경우를 제가 봐왔잖아요. 그 땀이 마르면 아버지 등 뒤에 하얀 소금꽃이 피는 모습을 제가 이렇게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버님들이 사회생활하는 데 이렇게 참 어려움을 겪고 활동을 하시는구나, 우리 가정을 위해서. 그래서 그때의 그 구구절절함을 이제는 제가 나이도 이제 아버지에 이른 그런 그 나이가 됐기 때문에 이런 가사를 좀 표현해서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그래서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꽃, 그래서 소금꽃이라는 노래를 제가 9월달에 발표를 해서 방송에서 제가 신곡 코너에서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앵커] 많은 분들이 사랑하시는 그야말로 메가히트곡 안동역에서 또 정말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노래방 인기 순위에서 많은 곡이고요. 실제로 안동역 앞에는 이 노래비도 있다고 하고요. 워낙이 노래가 유명하다고 보니까 가수 진성 씨의 고향을 경북 안동이다, 이렇게도 착각하시는 분도 있다고요.

[진성 / 가수] 먼저 너무나 영광이죠. 가수가 이 노래를 하는 이 세계에 나와서 정말 노래비가 어느 곳에 이렇게 세워진다는 것 그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굉장히 큰 영광이고, 그리고 안동은 이제 제가 좀 자주 되게 드나들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됐잖아요. 노래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안동이 고향이시죠. 어디 동네에 살고 계세요, 이렇게 저한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호남이 고향이거든요. 전라북도 부안이라는 곳이 고향인데, 안동이면 어떻고 부안이면 어떻습니까? 어쨌든 호남인으로서 영호남의 작은 가교 역할을 한다는 이런 생각을 하면 또 굉장히 영광스러워요.

[앵커] 그렇다면 경북 안동을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성 / 가수] 저는 가차 없이 그렇게 말씀을 드려요.

[앵커] 제2의 고향이 경북 안동이다?

[진성 / 가수] 그렇습니다.

[앵커] 네, 사실 이 곡이요, 2008년에 발표가 됐었는데 발표 당시에는 별 인기를 못 끌었습니다. 그런데 4년 뒤에 갑자기 역주행해서 지금 이렇게 유명한 곡이 됐단 말이에요. 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진성 / 가수] 그때 노래는 사실 제가 직접 PR 곡으로 받은 것이 아니고 안동을 사랑하는 애향 가요 모읍집의 한 곡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용돈을 사실 좀 받고 이 노래를 처음 불렀었습니다. 근데 녹음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대중성이 있고 가사가 정말 너무나 좀 서정적이었어요. 내 어린 시절의 어떤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한 그런 느낌도 받았고. 그래서 아 이 노래 참 대중성이 있다라고 생각만 하고 접어두었는데, 그 뒤로 유튜브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를 하면서 글이 자꾸만 올라오는 거예요. 진성 씨, 이 노래 참 좋은데 어디서 들을 수도 없고 이 노래를 다시 좀 불러줄 수 없겠느냐라고 그래서 제가 편곡을 새로 해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공교롭게도 사실 대박이 났습니다. 너무 영광이죠.

[앵커] 이렇게 큰 성공을 거뒀는데 2016년에 투병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금은 건강 회복하신 거죠?

[진성 / 가수] 그래요. 호사다마라고. 참 좋은 일만 계속 있는 게 아닌 게 인생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한 2년 정도 안동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과정에서 림프종 혈액암과 심장판막증이 동시에 왔었어요. 그래서 참 어려운 그런 환경에서 병원 생활을 하면서 사실 안 좋은 그런 그 방향까지 이렇게 갈 거다라고 말씀을 해주셔가지고 굉장히 좀 충격을 많이 받았었어요. 그래서 그 뒤로 6개월간에 병원 생활을 하면서 항암치료, 심장판막증 치료 이런 것들을 받으면서 조금씩 이렇게 호전이 되어가지고 다시 여러분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건강하게 활발하게 활동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부분입니다. 투병 때 아내분께서 곁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요?

[진성 / 가수] 그렇죠.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까 저의 내면을 너무 잘 알고 그때 당시에 이제 야생 그 백도라지라는 희귀약이, 식물이 항암에 참 좋다 그래가지고 심마니 여러분들하고 산에를 갔던 모양이에요. 저는 몰랐었는데. 그래서 뭐 신이 도와줘서 그랬는지 바위틈의 하얀 백도라지를 발견한 거예요. 그래서 정말 급한 마음에, 초조한 마음에 그 바위를 올라가서 그걸 캐다가 사실은 한 6m 정도 되는 바위에서 굴렀어요. 그래서 새벽에 집에 왔는데 얼굴이 굉장히 밀랍 인형처럼 화장기가 굉장히 짙었어요. 근데 어딘가 모르게 제 눈에는 이상해서 물어보니까 바위에서 굴러가지고 머리를 여섯 바늘도 꿰매고 얼굴에 상처가, 굉장히 좀 깊은 상처가 한 두세 군데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참 너무 가슴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내분께서 그 상처를 가리려고 화장을 그렇게 짙게 하셨던 거군요.

[진성 / 가수] 그랬었어요.

[앵커] 그렇군요. 앞서 아버지 얘기도 그렇고 아내분 이야기도 그렇고, 진성 씨가 노래하는 데 있어서 가족이 큰 기반이 되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좀 합니다. 어려웠던 과거를 극복을 했기 때문인지 노래에서 좀 삶이 느껴진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대하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진성 / 가수] 어차피 어린 시절부터 저는 노래를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기 때문에 사실 무명 생활이 길다 보니까 포기를 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이런 생각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포기를 하게 되면 내가 그동안에 수십 년 외길 인생을 걸어왔던 것이 다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그런 아픔을 스스로 치유하면서 한길을 이렇게 걸어 왔는데 일단 저는 가사에 굉장히 노래를 하면서 좀 집착을 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뭐 혼이 깃들어 있다, 영혼이 깃들어 있다, 아니면 어떤 깊은 내면에 이런 것들이 깃들어 있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깊은 가사에는. 물론 저희 선배님들 정말 노래 잘하시는 주옥같은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가사를 보면 제 인생의 행로의 길을 걷는 것처럼 그런 가사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가사를 좀 태동을 시켜야 되겠다, 그래서 가사에 굉장히 몰입이 되다 보니까 여러분들이 아마 같은 공감을 이렇게 느끼시고 제 노래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래할 때마다 저는 가사를 거의 곱씹을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혼을 다해서 노래를 하시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노래도 그렇지만 여러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도 보여주고 계시잖아요. 말씀도 굉장히 재밌게 잘하시고 그리고 요리 실력도 엄청난 것 같더라고요. 평소에 요리하시는 걸 좋아하세요?

[진성 / 가수] 사실 객지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어요. 왜냐하면 자취생활을 하는 분들은 다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리고 제가 또 한 십몇 년 전에 조그만 식당도 운영을 해봤었고, 제가 주방에서 직접 뭐 손님들한테 이렇게 음식을 내보낸 적도 있었고.

[앵커] 직접 요리를 하셨어요, 식당에서.

[진성 / 가수] 그렇죠. 지금도 뭐 김치 정도 뭐 청국장, 된장 이런 건 제가 직접 담가서 먹어요.

[앵커] 김장하셨습니까?

[진성 / 가수] 저번달에 했어요, 11월 말에.

[앵커] 그렇군요. 또 텃밭도 직접 가꾸신다는데 이 말씀도 해주세요.

[진성 / 가수] 그건 그럴 수밖에 없는 거죠. 사실 옛날에는 뭐 저희들 무명가수들이 이제 금전적으로 항상 허덕이는 그런 입장이었으니까. 어디 뭐 땅 한 평도 사실 갖고 싶어도 가질 수가 없었잖아요. 근데 안동역에서가 조금은 그래도 알려져서 조그만 제가 땅을 구입했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제가 좋아하는 품목들 그리고 제가 아무래도 혈액암이다 보니까 사실 야채 같은 걸 직접 좀 길러서 먹으면 혈액에도 좋지 않을까라는 제가 좀 자가진단을 해가지고, 4월달부터 11월달까지는 거의 제가 야채를 사 먹지 않고, 진짜 제가 농사를 지어서 먹고 있습니다.

[앵커] 연말이라서 올해를 가수 진성의 노래와 함께 좀 뜻깊게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연말 공연 계획은 있으십니까?

[진성 / 가수] 네. 12월 29일날 제가 진성 디너쇼가 마지막으로 잡혀 있어요. 그래서 그때 이제 저의 어떤 1년 동안에 쌓아온 지난 추억들을 우리 관중 여러분들과 거기에서 마음껏 이렇게 좀 나눠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지런히 연습하고 노래도 새로운 신곡들 많이 불러드리려고 마음이 좀 들떠 있습니다.

[앵커] 12월 29일에 가수 진성의 연말 디너쇼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워낙 입담이 좋으신데 내년에는 토크 콘서트도 계획 중이시라고요.

[진성 / 가수] 제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 대표님이, 형님 이런 걸 한번 해보시면 어떻습니까. 근데 사실 저 그런 걸 하고 싶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살아온 어떤 인생의 뒤안길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려야 될 그런 부분도 많이 있다라고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우리 동시대에 살아온 그런 분들에게 가슴 아팠던 이야기도 있겠지만 또 어떤 희망적인 이런 메시지도 약간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토크쇼가 열려진다면 저의 어떤 그 내면에 있는 모든 것들을 여러분께 다 이렇게 좀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입니다.

[앵커] 정말 가수 진성이라는 사람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트로트계의 BTS, 가수 진성 씨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성 / 가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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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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