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과 결혼+출산한 여성→똥 공포증에 쓰러진 모델, 독특한 취향들(차달남)[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인형 남편부터 기상 천외한 라면까지 전 세계 사람들의 독특한 취향이 공개됐다.
12월 9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취존(취향 존중)이 어려운 독특한 취향’ 차트가 공개 됐다.
1위는 모태 솔로 여성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다. 30대 초반까지 모태 솔로였던 브라질 여성은 어머니가 만들어 준 인형과 사랑에 빠져 하객 250명 앞에서 결혼식까지 올렸다. 여성은 자신이 임신했다며 인형 아이까지 출산하는가 하면 인형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등 황당한 주장을 했다.
2위는 독특한 취향을 가진 커플이다. 7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아티스트 커플은 평소 외계인 같은 독특하고 기이한 분장으로 사회의 규칙을 깨고 싶은 자신들을 표현했다. 이 커플은 발가락 모양을 살린 기괴한 부츠로 화제를 모았다.
3위는 대륙 MZ세대들의 출근법이다. 2023년 중국의 한 소셜 미디어에는 걷기 귀찮다며 전동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본 이상민은 “저렇게 다니면 진짜 전동 휠체어가 필요한 사람이 불편을 겪는다”라고 우려했다.
4위는 한 여성 모델이 화보 촬영 중 쓰러진 이유다. 8년 넘게 모델로 활동한 영국의 30대 여성은 화보 촬영을 하던 중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똥 공포증이 있던 여성은 2주 동안 대변을 참아 쓰러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5위는 사람의 신체를 본 뜬 아이템 만들고 파는 일본 남성이다. 일본의 한 남성은 실리콘 고무를 사용해 사람의 신체 일부를 본 뜬 기괴한 물건을 판매 중이다. 손가락 모양 도장, 눈 모양 팬던트 등은 100만 원대부터 500만 원대까지 고가에 판매됐으며, 남성은 제품을 전시하는 미술전도 개최했다.
6위는 집착해선 안 될 것에 집착해 버린 사람들이다. 중국의 30대 남성은 매일 양말 냄새를 맡던 습관 때문에 폐가 곰팡이균에 감염됐다. 남성은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서도 매일 양말 냄새를 맡았다. 30대 미국 남성은 이웃집 풀장에 몰래 들어가 튜브로 성행위를 하다가 체포됐다.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된 남성은 조사 결과 고무에 대한 성도착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7위는 특별한 집에 사는 사람들이다. 미국의 70대 남성은 20년째 비행기를 개조한 집에서 거주 중이다. 낡은 비행기 구입 비용만 1억 3천여만 원이 들었고, 비행기를 놓을 땅값, 비행기를 땅으로 옮기는 비용, 개조 비용도 합산 2억 원 이상이 들었다.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대나무 막대기와 비닐, 천을 이용해 만든 60kg 이동식 집을 메고 다녀 시선을 모았다.
8위는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반전 취미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000년대 후반 파리의 한 박제 동물 매장에 들렀다가 죽은 동물을 박제한 인형을 모으는 취미에 빠졌다. 부정적인 반응에 자신이 동물 애호가임을 밝혔다.
9위는 자동 샤워장이다. 한 남성은 주유소 자동 세차장 시스템을 응용해 자동 샤워장을 개발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신에게도 필요했던 거라며 열광했다.
10위는 실물 사이즈의 아내 인형이다. 인도의 한 60대 남성은 아내가 코로나19로 사망한 뒤 깊은 슬픔에 빠졌고, 가족들의 반대에도 아내와 똑같은 사이즈의 실물 인형을 만들었다. 인형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만 무려 6개월이 걸렸고, 인형 제작에는 한화 약 4천만 원이 들었다. 이는 인도 평균 월급 기준 8년치 연봉 수준이다.
11위는 소변기 거름망 절도범이다. 일본에서는 보름 동안 16개 공중화장실 소변기에 있는 거름망이 최소 38개나 절도 됐다. 범인은 여자 화장실 어린이용 남자 소변기 거름망까지 털어갔으나, CCTV 설치가 어려운 화장실 특성상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12위는 기상천외한 라면들이다. 2022년 일본의 라멘 전문점에서는 바닐라, 초콜릿이 섞인 아이스크림을 넣은 라멘이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식당은 아이스크림 라멘의 인기에 힘입어 딸기 쇼트 케이크를 올린 된장 라멘도 출시했다. 대만에서는 악어 다리를 올린 라면이 출시 됐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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