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뿔싸’ 어빙, 거구에 깔리며 무릎 부상…MRI 검진 예정

최창환 2023. 12.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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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리 어빙(댈러스)이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어빙은 댈러스의 작전타임 이후 직접 자유투 던져 모두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였다.

부상 직후 휠체어로 이동했다는 중계방송 리포트가 나왔지만,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어빙은 경기 종료 후에도 한동안 경기장에 머물렀다.

댈러스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후 FA 협상에서 재계약까지 맺은 만큼, 어빙은 올 시즌 댈러스의 성패를 가를 핵심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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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카이리 어빙(댈러스)이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 자유투까지 던진 후 교체됐지만, 더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건 무리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5-11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2연승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지켰다.

찝찝함이 남는 승리였다. 어빙이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어빙은 2쿼터 막판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두옵 리스와 충돌,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문제는 이후 벌어졌다. 리바운드를 위해 점프한 동료 드와이트 파웰도 리스와 가벼운 접촉이 있었고, 어빙의 오른쪽 다리 위로 넘어졌다.

파웰은 109kg의 거구다. 무게가 실린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고, 어빙은 고통을 호소했다. 어빙은 댈러스의 작전타임 이후 직접 자유투 던져 모두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였다. 자유투 시도 직후 단테 엑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어빙의 최종 기록은 13분 21초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부상 직후 휠체어로 이동했다는 중계방송 리포트가 나왔지만, 현지 언론 ‘ESPN’에 따르면 어빙은 경기 종료 후에도 한동안 경기장에 머물렀다. 물론 진단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빙에 대해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로선 추가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어빙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평균 23점 3.9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포틀랜드와의 경기 전 5경기에서 4차례 26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점차 화력을 끌어올리고 있던 터였다.

댈러스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후 FA 협상에서 재계약까지 맺은 만큼, 어빙은 올 시즌 댈러스의 성패를 가를 핵심 자원이다. 댈러스로선 근심을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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