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오윤아 “이 나이에 꾸안꾸, 궁티나”
배우 오윤아가 명품 소비관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2023 Winter 오윤아의 겨울 룩북’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오윤아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근황이 궁금하실 텐데 좀 바빴다. 웹드라마를 급하게 들어갔다. 10편짜리 드라마인데 영화 1편 이상 분량을 혼자 거의 다 찍었다. ‘당차당 국혜영’이라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명품 M사와 C사 니트, P사 무스탕과 팬츠, C사 패딩조끼 등을 활용한 겨울 코디를 선보였다.
특히 포멀한 재킷에 명품 패딩조끼를 매치한 오윤아는 “예전과 다르게 코트랑 믹스매치해도 이상하지 않은 패딩조끼들이 나왔다. 되게 예쁘다. 예전엔 후드티나 그런데 패딩조끼를 입었다면, 요즘엔 정장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게끔 나와서 즐겨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욕하는 분들이 계시다. 브랜드 좋아한다고. 근데 제 나이가 되시면... 예전에야 꾸안꾸 스타일로 청바지에 티셔츠만 입어도 보세 같지 않고 예뻤는데 지금은 좀 궁티가 난다. 돈이 많아서 사는 건 아니다”고 명품 소비에 대한 비판에 해명했다.
이어 “그래도 이런 걸 계속 입다 보니 쓸데없는 옷을 안 사게 된다. 이번 해에도 재킷 하나도 안 샀다. 조금씩 맞춰 입는 게 또 저의 즐거움이다. 너무 욕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즐거운 콘텐츠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윤아는 “민이가 많이 컸다. 내년에 18살이다. 제가 18살 엄마다”면서 “사춘기는 다 똑같나 보다. 엄마를 싫어한다. 저도 적응하고 있는 단계고, 새로운 민이와 만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때마다 영상으로 짧게라도 담아서 성장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아들의 근황을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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