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파티' 박결 "오랜만에 크게 웃어봐요"…전국에서 모인 '골드 퀸' 팬클럽과 함께 뜻깊은 시간

유연상 기자 2023. 12. 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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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녀 인기스타 박결(27·두산건설)이 8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인근에서 공식 팬클럽 '골드 퀸' 팬들과 함께 뜻깊은 은 시간을 보냈다.

'골드 퀸' 팬클럽 대표는 "박결 프로님을 위해 올 시즌 대회 현장에서 많은 응원을 불어 넣어주었다"면서 "부상 없이 이렇게 시즌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박결은 '골드 퀸' 팬클럽과 함께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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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수원시 광교 인근에서 열린 박결 공식 팬클럽 '골든 퀸' 팬과 함께 '쫑파티' 자리에서 박결 프로가 올 한 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박결, 공식 팬클럽 '골드 퀸'

[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녀 인기스타 박결(27·두산건설)이 8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인근에서 공식 팬클럽 '골드 퀸' 팬들과 함께 뜻깊은 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결은 전국에서 모인 40여 명의 팬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박결을 향해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결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신예 탄생을 알렸다.

이후 2015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 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루키' 신분으로 그해 상금 순위 22위에 오르며 한국여자골프의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KLPGA 인기 스타로 급부상한 박결은 실력뿐만 아니라 예쁜 외모까지 겸비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상금 3억9658만0611원을 획득하며 지난 2018 시즌에 획득한 상금 3억8074만6825원을 뛰어넘으며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골드 퀸' 팬클럽 대표는 "박결 프로님을 위해 올 시즌 대회 현장에서 많은 응원을 불어 넣어주었다"면서 "부상 없이 이렇게 시즌을 잘 마무리한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주신 박결 프로님께 감사하다. '골드 퀸'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2024시즌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힘줘 말했다.

박결은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시즌 활동 사진을 정리해 만든 캘린더(탁상 달력)와 다이어리를 친필 사인을 담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박결 프로는 자신의 올 시즌 투어 활동 사진을 정리해 팬들께 깜짝 선물을 준비한 24년도 캘린더'(탁상 달력)와 '다이어리'를 제작하여 친필 사인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박결, 공식 팬클 럽 '골드 퀸' 

박결은 "정말 오랜만에 크게 웃어봤다"라면서 "올 한 해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내년 시즌에도 초심 잃지 않고 골프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동계 훈련을 하러 미국(LA)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내년 2월 28일까지 'LA 무어파크CC'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고, 드라이브 비거리와 그린 주변 숏 게임 등 연습량을 늘려 24시즌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통산 2승에 도전하겠다"라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내년 시즌이 특별한 이유가 있다. KLPGA 투어 'K-10 CLUB'에 가입한다. 'K-10 CLUB' 가입 조건으로 KLPGA 정규투어 활동 경력과 KLPGA 정규투어 10년 이상 연속 활동 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시즌 KLPGA 정규투어 전체(상금, 대상 포인트, 타수 등) 공식 기록 을 인정 받아야 한다. 현재 12월 기준으로 'K-10 CLUB'에 가입된 선수는 19명에 불과하다.

박결은 '골드 퀸' 팬클럽과 함께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박결은 오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1천3백만 원을, 팬클럽 회원이 모은 7백만 원을 더해 총 2천만 원을 전달한다.

한편, 박결은 25일 성탄일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해 동계 훈련에 매진한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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