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어울림] 제주도 상륙한 3x3 열기..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 제주대회 개막

[점프볼=제주/서호민 기자] 3x3의 열기가 제주도 섬 소년들에게도 전해졌다. 제주도 꿈나무들을 위해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대회가 이번에는 제주도에 상륙했다.

9일(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성로9길 27에 위치한 일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선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제주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 초, 중학생들을 위한 대회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농구협회, 제주특별자치도농구협회가 함께 주관하고 있다.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는 국내 3x3 농구 보급과 활성화, 그리고 엘리트 선수와 학생 선수들 간의 교류의 장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콘텐츠로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주관한 대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 간 전라남도 여수에서 첫발을 뗐으며 그 열기를 환상의 제주에서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학교운동부·학교스포츠클럽·방과후스포츠교실 등 선수 등록 여부나 소속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1팀 당 4명의 엔트리를 구성하되, 반드시 학생선수(전문체육 등록선수)와 일반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야 한다. 또, 팀 내 최소 1명의 선수는 학생선수여야 한다. 단, 학생선수는 팀내 최대 2명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일도초교, 함덕초교, 제주동중 등 제주 관내 엘리트 농구부 3개 팀을 포함해 초등부 9팀, 중등부 6팀 등 총 15팀이 참가했다.

3x3를 향한 제주 유, 청소년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이른 아침부터 대회 참가를 위해 체육관에 집결한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대회를 즐길 준비를 마쳤다.

오전 10시, 대회가 시작되자 모두의 시선은 경기가 열리는 코트장 쏠렸고 골이 들어가면 “전승우승 화이팅” “우와아아아” 체육관이 떠나갈 듯 큰 함성이 쏟아져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거의 매주 3x3 대회가 열리는 육지와 달리 3x3 대회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제주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지역 유,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며 초등부, 중등부 등 2개 종별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일차인 12월 9일 예선전, 2일차인 12월 10일에는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각 종별 입상 팀에게는 1위 30만원 상당 농구 용품과 트로피/메달, 2위 15만원 상당 농구 용품과 트로피/메달, 공동 3위에게 1팀 당 10만원 상당 농구 용품과 트로피/메달이 수여된다.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제주대회 참가 팀 및 조편성*

#사진_박진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