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산 포탄 우크라 간접 지원'보도에 원색 비난

박하늘 기자 2023. 12. 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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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한국산 포탄이 간접 지원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북한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문제평론가 노주현은 우크라이나에 우회 공급된 한국산 한국산 155㎜ 포탄에 대해 '무모한 대(對)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놀음은 참화를 부르는 자살적 망동이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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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 한국산 포탄이 간접 지원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북한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문제평론가 노주현은 우크라이나에 우회 공급된 한국산 한국산 155㎜ 포탄에 대해 '무모한 대(對)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놀음은 참화를 부르는 자살적 망동이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4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우크라이나 전쟁 교착 상황에 관한 기사에는 한국산 155㎜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간접 지원된 과정과 간접 지원일 경우 수용 가능하다는 한국 입장에 따라 한미 간 협의를 거쳐 올해 초부터 포탄이 이송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한국은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직접 지원 물량은 없으며 대미 무기 수출의 최종 사용자는 미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주현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를 부추기는 반평화적인 전쟁범죄 행위"라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치사성 무기를 한번도 납입한 적이 없다고 한사코 뻗대오던 대한민국 것들의 후안무치한 협잡 놀음의 진상이 다시금 드러나게 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반 러시아 적대에 쩌들대로 쩌든 서방 세계도 무색케 할 특등 친미 굴종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국제 사회는 대한민국 괴뢰들이 그 무슨 무기거래에 대해 요란하게 짖어대고 있는 저의를 면바로 투시하고 있다. 저들의 범죄적 정체를 어떻게 하나 가리워 보려는 얄팍하고도 비열한 술수에 냉소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괴뢰들의 잘못된 선택은 불피코(기필코) 파괴적인 재앙과 최악의 결과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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