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가짜뉴스 공작에도 대응, 민주사회 근간 지키기"

김학재 2023. 12.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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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9일 회의를 갖고 '가짜뉴스'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회의 뒤 공동 브리핑을 통해 "우리 세 나라는 외국으로부터의 가짜뉴스 등 영향적 공작에 대한 대응도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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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안보실장 공동 브리핑
조태용 "외국발 가짜뉴스 등 영향적 공작 대응 공조"
아키바 "외부의 정보 조작 위협에서 민주사회 근간 지켜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공동 브리핑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9일 회의를 갖고 '가짜뉴스'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회의 뒤 공동 브리핑을 통해 "우리 세 나라는 외국으로부터의 가짜뉴스 등 영향적 공작에 대한 대응도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도 "중대한 외부의 정보 조작의 위협으로부터 선거의 공정한 운영 등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3국이 연계해 대처할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가짜뉴스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요 요소라는데 3국이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한미일 3국 안보실장들이 대북 대응 외에도 외부로부터의 가짜뉴스까지 공동 대응 항목에 포함시킨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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