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이성민…"현장서 '안녕하세요'도 못해 스태프들 오해" [마데핫리뷰]
양유진 기자 2023. 12. 9. 10:51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낯가리는 성격으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는 드라마 '운수 오진 날'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이성민과 배우 이정은이 등장했다.
이성민은 MBTI가 내향적인 I 유형이라고 했다. "아내가 내가 너무 안 나가니 답답해 미치려 하더라"라며 "나이가 들며 성격이 약간 바뀌었다. 밝아지고 말도 좀 하고 낯선 자리도 간다"고 말한 이성민이었다.
진행을 맡은 방송인 유재석은 이성민을 "지금은 그렇게 수줍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봤다. 이성민이 "터지면 이야기 잘 한다"고 답하자 유재석은 "근데 언제쯤 터지냐"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성민은 "첫 예능이 유재석이 한 MBC '놀러와'였는데 정신을 못 차렸다"라고 예능 부담감을 터놓기도 했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린다"는 이성민은 "현장에서 '안녕하세요'란 말도 못했다. 하루종일 누군가가 말을 안 해주면 말 안 한다"라며 "스태프들이 '무슨 기분 나쁜 일 있나' 오해를 했더라"라고 돌이켰다.
유재석도 "내성적인 성향"이라고 밝히고는 "직업적 경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성향으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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